[하동24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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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확보·현안추진' 위해 발로 뛰는 윤상기 군수
하동 청소년수련시설, 전국 종합평가 '최우수'

경남 하동군은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사전행사로 엑스포 홍보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이전 대면방식의 축제와 달리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열린다. 이는 관광객의 밀집을 지양하고, 체험 프로그램의 최소화 및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축제가 취소돼 차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조직위는 올해 온라인 커머스 행사를 통해 하동야생차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도 협소한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하동의 자연과 각 다원으로 확대한다. 축제기간도 늘려 소규모 관광객이 오랜기간 동안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강태진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비해 군민의 역할을 짚어볼 좋은 기회”라며 “비대면 축제를 처음 진행하는 만큼 기획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야생차축제 지난해 모습   © 하동군
하동 야생차축제 지난해 모습 © 하동군

'국비확보·현안추진' 위해 발로 뛰는 윤상기 군수

윤상기 하동군수가 최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2021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및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먼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제2생활폐기물 처리장 조성사업, 이화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상징물 조성사업, 세계중요농업유산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4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현안사업이나 국가·지방정책협력사업, 국가적 행사 관련 시책 추진 등을 위해 편성하는 예산이다. 윤 군수는 군정 핵심사업 추진 및 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윤 군수는 이어 기획재정부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투자유치를 위해 하동발전본부 LNG전환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기간 단축을 건의했다또 하동횡천 레일 MTB설치사업을 위한 옛 횡천역 국유재산부지의 매각 승인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윤 군수는 “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국고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 앞으로도 계속 발로 뛰면서 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국고예산이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동 청소년수련시설, 전국 종합평가 '최우수'

하동군은 하동군청소년수련원과 청학동서당청소년수련원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실시한 '2020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안전·위생점검’ 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수련원·유스호스텔·야영장 등 전국의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 236개소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된다. 건축·토목·기계·소방·전기·가스·위생 등 7개 분야의 종합 안전점검을 통해 이뤄진다.

하동군청소년수련원은 2018년도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도 수련시설 운영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청학동서당청소년수련원은 수련시설 운영관리, 청소년 이용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안전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하고 차별화한 시설 운영에 따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전국 최고의 수련시설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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