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2곳 개소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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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1년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300만 달러 수출 협약 
김지율 경상국립대학교 박사, 산문집·학술연구서 펴내

경남 진주시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결을 위해 초전동·가좌동에 각각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를 열었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을·수요자(아동)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진주시는 3개 기관이 응모해 초전동 마하어린이 도서관, 가좌동 낮은울타리 작은 도서관 등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 이후 이들은 돌봄공간 리모델링과 돌봄인력 채용, 프로그램 구성을 완료하고 이용할 아동을 모집하고 있다. 우리마을 돌봄센터는 소득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방과 후 돌봄뿐만 아니라 독서지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가 운영중인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와 더불어 우리마을 돌봄센터 2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마하어린이 도서관 전경  © 진주시
진주시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마하어린이 도서관 전경 ©진주시

진주시, 2021년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300만달러 수출 협약 

진주시는 최근 MBC 컨벤션 진주에서 관내 농식품 관련 수출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3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식품 수출 해외 개척 활동 등 기존의 바이어 대면 상담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이번 상담회를 열었다. 농산물 수출 농단과 농식품 가공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맞춰 진주시가 추진하는 해외 수출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상담회는 사전에 매칭된 8개국(베트남, 홍콩,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호주) 바이어들과 상담장에 마련된 화상 시스템을 통해 1 대 1 상담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농산물 수출 주력 품목인 딸기, 파프리카와 농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 업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날 상담 결과 15개 수출업체가 총 40건, 97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을 했다. 파머스팜과 한국배영농조합이 영트레이드홍콩유한회사와 딸기 200만불, 배·단감 100만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농산물 수출분야의 환경 변화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 수출농단 및 농산물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마케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율 경상국립대학교 박사, 산문집·학술연구서 펴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에서 시와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지율 시인(47, 문학박사)이 詩네마 산문집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들》과 학술 연구서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과 미적 부정성》 두 권의 책을 잇따라 펴냈다.

16일 경상국립대학교에 따르면, 詩네마 산문집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들》은 시 73편과 영화 73편을 통해 충분히 낯설고 숭고했던 시적 순간들을 현실로 소환하고 있다. 이 책에 추천 글을 쓴 이병률 시인은 “인간은 순간을 산다. 삶이 영 아니다 싶을수록 삶이 시나 영화가 될 수 있다면 하고 바라는 것은, 영원에 관여하고 싶은 간절함일 텐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잘 구워낸 영원 한 조각이다”고 평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시와 영화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어느새 작가가 깔아놓은 돗자리 위에 자기가 올라앉아 있음을 알게 된다.

김 시인은 머리말에서 “우리 현대시의 근대성과 미적 부정성은 여전히 시작점이고 언제 끝날지 모를 미지 속에서 복잡하고 불투명한 여지를 매순간 안고 있다”라면서 “근대성과 미적 부정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다양한 기의와 해석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한 시대에 어떻게 수용됐고, 그 시대의 시인과 시에 새롭게 닿아 움직였는지를 살피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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