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1년 1분기 합천군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경남 합천군은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한우 경매시장에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유통구조가 비대면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한우 경매시장도 변화에 동참한 것이다.
25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휴장한 경매시장에 소를 출하하지 못해 생계가 막막했던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총사업비 3억여 원을 들여 구매자가 한우 경매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정보와 영상을 통해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은 합천한우경매시장이 열리는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4시까지 온라인(www.한우.kr)으로 접속해 우수한 소를 쉽게 사고 팔 수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경매시장을 관전할 수 있다.
김용욱 합천 축협조합장은 “전국 최초의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하나로 한우 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실시간 응찰이 가능해 기존의 한우 경매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경매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한우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남명학습관 학부모 대상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가 운영하는 남명학습관은 24일부터 3일간 수강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엄건학 ㈜대성 학력연구소 컨설팅 팀장을 초빙해 202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자기소개서 축소, 교사추천서 폐지, 정시확대 등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했다. 입시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생별 공부습관 형성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입시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여러 정보 제공에 감사하다. 정시 확대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수능 수업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남명 학습관에 대한 기대와 우리 아이들을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가 든다”고 말했다.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대입 전형의 정확한 분석과 이해로 합천군 향토 인재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가 남명학습관(합천군 합천읍 동서로 150-1)은 2005년 개관됐다. 위원회는 이후 16년 동안 매년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합천군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및 기숙시설을 운영한 데 이어 농촌지역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학업능력 향상사업을 추진 중이다.
◇ 합천군, 2021년 1분기 합천군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합천군은 2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의장을 포함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회의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방위 확립을 위해 분기마다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 제5870부대 4대대가 통합방위태세를 보고한 데 이어 합천군이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설명했다.
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군정을 위해서 튼튼한 안보가 뒷 받침돼야 한다”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합천군 안보를 다지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