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군,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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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벤치마킹 1번지로 ‘우뚝’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제2기 정책 모니터단 모집

경남 남해군은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등 통학로 주변의 결혼중개·부동산·아파트분양·학습지광고 벽보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전단·입간판 등을 단속하고, 노후간판을 정비하는 등 안전을 점검했다.

남해군은 적발·수거한 현수막, 벽보, 전단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정비의 실효성 확보하기 위해 계고·고발·이행강제금·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유해광고물은 전화번호 차단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남해군은 다가오는 봄 행락철에도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학생들이 유해하고 위험한 광고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학기 학교주변 등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모습   © 남해군
개학기 학교주변 등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모습 © 남해군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벤치마킹 1번지로 ‘우뚝’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티마킹 사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경남도로부터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은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여러 기초자치단체들의 견학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창녕군·함안군 관계자 등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1월 13일 사천시 관계자들의 방문했다. 이후 밀양시·하동군·창녕군·진주시·합천군·의령군 등 많은 지자체가 견학을 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청, 4월 2일 밀양시 담당자를 포함한 관계자 1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3월부터 관내 전학교(30곳)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센터가 식재료 선정과 배송 등 전 단계를 행정에서 직접 운영한다. 그 덕분에 농민에게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차액 지원 시책을 펼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학교)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경남도 먹거리 2030 혁신전략’에 따라 설치되면서 행정이 직영하는 모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경남도 차원의 관심 역시 높다. 지난 24일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3명이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고, 박춘기 부군수와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해 농가조직화를 통한 지역농산물 활용방안 등 운영상황을 설명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제2기 정책 모니터단 모집

남해군이 제2기 고령친화도시 정책 모니터단을 오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남해는 전국 군부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모니터단의 지원자격은 17세 이상이다.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둔 군민으로 1년간 활동이 가능한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남해군 주민복지과(종합사회복지관 1층) 노인복지팀에 방문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팩스 055)860-3882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는 군 주민복지과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고, 남해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남해군은 네이버 밴드(band)를 통해 비대면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내용과 정책 아이디어를 밴드에 게시하거나 배부된 활동수첩에 기록해 수시로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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