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김해시, 올해 상반기 전통시장 오수체계 정비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4.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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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코오롱건설 컨소시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견본주택 개관
김해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모집

경남 김해시는 시장에서 생기는 생선 비린내 등 전통시장 악취를 없애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오수체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올해 진영 등 3개 시장의 배수구 수를 줄인다. 또 상점별 개인 오수시설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해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도심지 악취를 개선한다. 이는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사업에도 불구하고 5일장과 전통시장 내 축·수산물 등의 오염물질이 시장 내 우수관로로 흘러들면서 악취가 생기면서다.
 
김해시는 여태까지 하천 오염 예방과 공중 위생 향상을 위해 총 3700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BTL사업(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추진했고, 2013년 분류식(우·오수 분리)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지금은 낙후된 읍·면에 매년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로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에 매진 중이다. 그 결과 현재 하수도 보급률은 97.6%로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

장보승 하수과장은 “일부 시장 상인들의 환경 의식 부재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공중위생 불량으로 시장 이용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항공조감도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항공조감도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 두산건설·코오롱건설 컨소시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견본주택 개관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견본주택을 3월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등 총 4393가구가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완공 시 이 단지는 김해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시행은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 맡고 있으며,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시공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도 갖추고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확충되는 만큼 향후 쇼핑과 문화·업무 등 원스톱 라이프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대규모 상업·문화·여가시설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롯데시네마·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율하천·조만강·반룡산·관동유적공원 등도 가까워 자연을 벗삼아 힐링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김해시가 장유 일대에 흐르는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2개 코스를 조성키로 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건너편에 개발 중인 신문지구 내 초등학교(계획)가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어린 자녀들은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된다. 장유중학교도 도보거리에 있다. 김해외고를 비롯해 김해의 신흥명문고로 알려진 율하고와 장유고 등도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진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장이 설치돼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또 약 4400여 가구 메머드급 단지답게 대규모 사우나 시설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독서실·북카페·영어마을도 마련된다.

이 아파트에 설치되는 시스템 중에서는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Energy Saving System)이 가장 눈에 띈다. 이 시스템은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엘리베이터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주는 ‘전력회생형 인터버 승강기’를 도입키로 했다. 또 태양광 패널을 통해 공용부문 각종 시설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옥상의 빗물을 저장하고 여과 처리해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이용시스템’도 마련된다.
 
단지 내 모든 세대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서 방문자 확인과 공동 현관문 열림, 외부제어 가능, 승강기 호출, 세대 내 화상통화, 자기 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다. 또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수도·가스 등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원격 검침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 제어, 가스 밸브 차단, 승강기 호출 등이 가능한 ‘홈 IoT’시스템도 도입한다.

김해시는 지방의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지역인데다가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아 전매제한기간도 없다. 또 취득세 및 재산세·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이 밖에도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3월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클린 견본주택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견본주택에 방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에 마련됐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김해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모집

경남 김해시보건소는 2021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대상자를 1일부터 6월11일까지 3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을 소지한 김해시민(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다만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는 제외된다. 

평소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함을 느끼는 시민, 운동 부족·잦은 회식·스트레스로 늘어난 허리둘레가 고민인 시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건강이 염려되는 시민까지 보건소 영역별 전문가에게 6개월간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 손목밴드가 무료로 지급돼 똑똑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울 수 있다.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가 제한된 시민들에게 비대면 원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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