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 곶감·딸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1 15: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군,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착공…2023년 2월 완공 예정
산엔청쇼핑몰, 신규 입점 할인이벤트 진행

지리산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산 산청 딸기는 5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선정됐다. 지리산 산청 곶감은 2016년부터 5차례 선정돼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됐다. 

올해까지 5년 연속 대표브랜드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딸기 분야)로 선정된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400ha 면적에서 1만5000메트릭톤(M/T)이 생산되고 있다. 연간 10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산청군의 효자작물이다. 산청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 따뜻한 지하수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11월 상순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수정 벌을 이용해 암·수꽃을 수정하며,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익는 기간이 타 지역에 비해 1∼2일 정도 더 소요되는데, 이 때문에 당도가 높고 단단하다.

지리산 산청곶감은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곶감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 6월9일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바 있다. 산청군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군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지리산 상부의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하강하면서 큰 일교차를 만들고, 곶감은 이 과정에서 얼었다 녹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난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을 자랑한다.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다른 주산지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량이 최대 20배까지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 곶감과 딸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택된 것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곶감·딸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딸기 산청곶감 2021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후 기념촬영  © 산청군
산청딸기 산청곶감 2021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후 기념촬영 © 산청군

산청군,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착공…2023년 2월 완공 예정

산청군이 삼장면 일원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올해 30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2차분 사업을 착공했다. 산청군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300톤 규모의 배수지와 가압장 2곳, 관로를 48.44㎞ 매설한다. 이번 삼장지구 지방상수도 사업은 ‘지방상수도 시설 증설 및 급수구역 확장사업’의 일환이다. 산청군은 현재 소규모 수도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삼장면 일원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 

산청군은 지난해 2월 1차분 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이번에 2차분 공사를 착공했다. 앞으로 조기준공에 힘써 공급시기를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촌마을과 북촌·동촌·서촌마을부터 대포·대하·신촌마을 등 19개 마을 810여 가구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은 또 배수지와 관로 설치 이외에 해이 지역의 노후된 계량기를 교체해 주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산청군은 앞서 지방상수도가 미치지 못해 지하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을 사용하는 단성 저호·금서 방곡 등 지역에도 상수도 정비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또 산청군은 현재 1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성정수장 증설과 오부지구·금서지구 등 24곳의 상수도 확장과 인입공사를 추진 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산간 오지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수도 노후관 교체와 소규모 급수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엔청쇼핑몰, 신규 입점 할인이벤트 진행

경남 산청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산엔청쇼핑몰이 신규 입점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오는 30일까지 4월 산엔청쇼핑몰에 새롭게 입점한 다양한 상품을 알리기 위해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이번 이벤트로 산청군의 우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상품을 구매하고 포토후기를 작성한 회원에게 30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신규 입점 이벤트는 산엔청쇼핑몰뿐만 아니라 ‘네이버쇼핑’에 입점된 ‘산엔청쇼핑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도 진행한다. 또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는 전 상품 무료배송과 스토어찜 및 후기작성 고객에게 5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 및 일부 가공품 위주인 산엔청쇼핑몰의 제품 다양화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제품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