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군, 9개국 주한 대사에 웰니스 산업 소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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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퓨전국악 ‘효’ 콘서트 공연
함양군,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조사 착수

경남 함양군은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세계 각국 주한 대사들과 함께 항노화 산업과 웰니스 관광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산삼 항노화 산업과 접목한 웰니스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주한 외국 대사와 부인 등 10여 명을 초청해 ‘웰니스 문화·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멕시코·페루·베네수엘라·코스타리카·과테말라·니카라과·루마니아·슬로바키아·키르기스스탄 등 남미와 동유럽, 아시아 등 9개국 주한 대사를 비롯한 배우자 등이 참여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주한대사 및 배우자들을 모시고 웰니스 힐링도시 함양군과 산삼엑스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코로나로 지친 일상 잠시만이라도 함양의 봄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양군은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웰니스 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적인 힐링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컨퍼런스에서 각국의 웰니스 문화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고,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한 함양군의 산삼 항노화 산업과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국 대사들은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도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해 함양군의 자연과 문화·관광 자원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함양군은 환영행사 이후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개평한옥마을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 오도재 웰니스 힐링 투어를 비롯해 친환경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죽염 생산업체인 인산죽염 등 산업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전통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웰니스 컨퍼런스 2부 행사가 열려 각국 대사들의 웰니스 문화산업에 대해 소개했다.

함양군 주한 공관장 초청 웰니스 문화·산업 컨퍼런스 모습  © 함양군
함양군 주한 공관장 초청 웰니스 문화·산업 컨퍼런스 모습 © 함양군

함양군, 퓨전국악 ‘효’ 콘서트 공연

함양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국악 앙상블 ‘달섬’을 초청해 국악콘서트를 연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마지막 주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4월 국악콘서트를 시작으로, 5~6월 어린이/청소년 공연, 7월 지역단체공연, 8~11월까지 갈라콘서트 등 매달 공연행사를 펼친다.
 
이번 4월에 열리는 퓨전국악 ‘효’ 콘서트는 쾌지나 칭칭나네·새타령·밀양아리랑 등 전통민요와 각종 드라마 OST와 ‘fly to the sky’ 등 대중가요로 꾸며졌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위주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콘서트는 무료관람으로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으로 하면 된다.

 

함양군,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조사 착수

함양군은 전국적으로 공직자 혹은 정보 관련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함양군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여부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26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경상남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전수조사 권고 및 함양군 자체계획에 따라 시행된다. 함양군은 5월 21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6급 이상 공무원과 대형사업 추진 관련 공무원은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함양군은 4월30일까지 해당 공무원으로부터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조사기간 동안 감사담당 내 공익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자진신고 및 공익제보도 함께 받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LH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와 관련해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내부정보 등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하게 조치해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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