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합천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토론회 개최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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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합천 바캉스축제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합천군-KT,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합천군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합천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합천군
합천군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합천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합천군

합천군의회는 최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합천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배몽희 의장 인사말에 이어 미래전략과 하상범 계장의 시설관리공단 설립추진 경과보고, 패널간 토론, 질의 응답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합천군은 현재 합천군이 직영 또는 위탁하고 있는 관광시설 및 환경기초시설 등을 ‘지방공기업’에 따라 설립될 합천군 시설관리공단에 맡길 예정이다. 합천군의회는 공단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공단을 운영 중인 타지자체를 방문해 장단점을 청취하고, 합천군 시설공단 설립의 타당성을 분석 검토해 왔다.

토론회는 객관성과 전문성을 띤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공단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대율 경상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무관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성환 지방공기업평가원 박사, 정수천 함양참여연대 사무국장, 윤진훈 제윤 의정연구소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합천군 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해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충분히 인정되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합천군 직영이나 민간위탁보다 사실상 더 낫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대행사업 조정 등 주요 결정 시 승인절차를 더 보완해 공단운영과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조례 개정을 통한 견제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몽희 의장은 “토론회를 통해서 합천군 시설공단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군민 이해도를 제고하고, 공단설립 여부에 대한 군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합천군, 합천 바캉스축제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합천군은 최근 (사)합천군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합천 바캉스축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26일 합천군에 따르면,이번 간담회는 경남형 DMO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축제 활성화 용역 사업에 대한 1차 보고회다.  문준희 합천군수와 (사)합천군 관광협의회 이사 및 회원 등은 합천군 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타 지자체의 축제 사례 분석을 통해 합천 바캉스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동안 합천 바캉스축제는 코스트 파크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고, 올해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 스마트관광 협회가 합천관광 빅데이터 분석 및 축제의 방향에 관해 제안했으며, 그에 따라 참석자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 합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봄에는 황매산 철쭉제, 여름에는 바캉스축제와 고스트파크, 가을에는 억새축제와 기록문화축제가 제시됐다. 하지만 동절기인 12월부터 벚꽃이 피기 전 3월말까지는 겨울을 대표할만한 축제가 없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바캉스축제의 온·오프라인 병행개최 전환과 지역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 필요, 지역의 먹거리와 관광지·숙박을 연계하는 체류형 축제의 필요성, 온라인 커머스를 통한 특산품 판매, 관광업 종사자들을 위한 서비스개선 교육 등 합천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문 군수는 “합천군 관광협의회의 영상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지역민 일자리 창출, 프리마켓 등 주민참여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합천 바캉스 축제를 민·관 협업에 의해 축제 지속성과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합천군-KT,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합천군은 최근 KT와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합천읍 도시재생 뉴딜 공모를 위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모델 발굴 및 국토부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구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수행과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위한 홍보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광역도시재생 공모는 내달 접수하며, 최종 공모 선정은 9월경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KT의 지역 사회공헌사업 참여에 감사함을 표하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만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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