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서, 약봉투 활용 안전드림앱으로 실종예방
경남 밀양시는 노후되고 침체된 삼문동 도심지역을 재정비하기 위해 옛 법원·검찰청사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주변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문동은 과거 공공시설이 밀집된 행정 중심지였다. 하지만 1990년대 공공시설의 이전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옛 법원·검찰청사 부지에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건립 및 국가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밀양시가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중앙로 246-46번지 일원 토지 76필지 1만 4348㎡와 건물 42동 연면적 9106㎡이다. 밀양시는 현재까지 토지 34필지 9791㎡와 건물 22동 4707㎡를 매입했다. 올해 1차 추가 매입분(토지 32필지 3462㎡, 건물 14동 3157㎡)에 대해서는 3월25일 보상계획 공고 후 5월 중순경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2차 추가 매입분(토지 10필지 1095㎡, 건물 6동 1242㎡)도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과 함께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삼문동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밀양 문화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삼문동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남루나 아리랑대축제 행사와 연계해 패키지 문화관광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영재교육원, 제17기 신입생 144명 입학식 개최
밀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최근 2021학년도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04년부터 운영돼 올해 제17기 신입생 144명을 맞이했다. 초등수학·초등과학·중등수학·중등과학·초등발명·중등발명·연극예술·영화예술 8개 분야다. 강사 35명은 주말학습·프로젝트학습·체험학습 등의 역량중심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준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초등학교·중학교를 나눠 두 번 입학식을 가졌다. 올 한해 교육과정도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원격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밀양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재능 계발 영재교육 기회확대 등으로 밀양교육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김정희 교육장은 “영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살아갈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경찰서, 약봉투 활용 안전드림앱으로 실종예방
밀양경찰서는 지역 내 약국인 안아약국·햇살약국과 협업해 약봉투에 실종예방을 위해 지문등 사전등록 가능한 ‘안전드림앱’ 홍보 도안을 제작·배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안전드림 앱은 만 18세 미만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의 실종에 대비해 지문·사진·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앱이다. 경찰서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 본인인증과 사진촬영으로 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자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임영섭 서장은 “그동안 직접 경찰서에 방문 하거나 아동양육시설 등을 찾아 사전등록을 했으나,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등록 할 수 있는 안전드림 앱을 통해 실종예방 및 실종자 신속 발견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