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합천 관광협의회 “합천 바캉스 축제 활성화하자 ”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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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한국수자원공사, ‘하천 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 업무협약 체결
합천군, 애플수박 첫 출하 시작
합천군은 지난 1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사)합천군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합천군 대표축제 합천 바캉스 축제 활성화를 위한 2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축제로의 진행 등 합천 바캉스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합천군
합천군은 지난 1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사)합천군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합천군 대표축제 합천 바캉스 축제 활성화를 위한 2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축제로의 진행 등 합천 바캉스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합천군

합천군은 1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사)합천군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합천군 대표축제 합천 바캉스 축제 활성화를 위한 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13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3일 있었던 경남형 DMO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축제 활성화 용역 사업에 대한 2차 보고회다. 이날 문준희 합천군수와 (사)합천군 관광협의회 이사 및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대표축제 운영 컨셉 설정 및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1차 보고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천 바캉스 축제는 코스트파크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짐난 전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된 탓에 긴 공백으로 축제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로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로 전환하는 시점이라 이 간담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

한국 스마트관광은 지난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개진했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합천군민 여론조사로 구체적인 축제의 컨셉을 정하고,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실질적인 주민참여로 성공적인 축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했다.

이날 일회성 축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 일반적인 다양한 것보다 특화된 하나의 대표 소재를 발굴하고, 합천만의 히든 스토리(관광·먹거리·숙박)를 연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황강에서 펼쳐지는 합천바캉스 축제를 주제로 캠핑과 레저·관광·먹거리를 엮어 ‘캠핑&포크 페스티벌’을 부제로 온·오프라인 축제로 병행 시행하자는 의견도 도출됐다.

문 군수는 “축제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경상남도 우수축제의 명성에 걸맞는 지역축제로 정착하기 위해 합천군 관광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합천 바캉스축제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합천군-한국수자원공사, ‘하천 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 업무협약 체결

합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 합천군 주민자율 환경관리 협동조합은 13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댐 상류 하천 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하천 환경보호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합천댐 상류 하천 쓰레기 주민 자율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환경관리 협동조합(사회적 경제기업)이 합천댐 상류 하천 쓰레기 수거를 전담하게 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협동조합에 쓰레기 수거 실적에 따라 비용을 지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합천군은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안내와 행정을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협의 및 예산확보, 사업 진행 및 관리 등 역할을 담당한다. 협동조합은 사업 참여 지역주민 모집과 쓰레기 수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지역의 하천 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수거하자는 뜻을 가진 지역주민이 모여 협동조합이 구성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조합의 합천댐 상류 하천 쓰레기 상시 수거를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좋은 일자리도 생기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합천군, 애플수박 첫 출하 시작

합천군은 13일 첫눈에 반한딸기유통센터에서 문준희 군수와 배몽희 군의회 의장,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강철훈 농업회사법인 한빛 대표이사, 이장석 애플수박작목반 회장과 작목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수박 첫 출하식을 가졌다.

애플수박 작목반은 올해 50농가 147동(10ha)의 시설 하우스에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13일 시작으로 8월까지 애플수박을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300톤으로 8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애플수박은 딸기의 후 작물 또는 일반 수박의 대체작물로 2017년 시범 재배를 시작해 농가의 재배기술 교육 및 온실 환경관리 개선에 힘써왔다”며 “전문 유통업체와 전량 계약재배로 출하되고 있고,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해 신 소득 작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인사말에서 “애플수박 재배 농가들이 시범재배에서 소득 작물로의 정착까지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기후온난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추세 변화에 맞춰 소득 작물을 발굴·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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