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 공직자 부동산비리 조사 특위, 곧 출범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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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29일 부산항서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시즌2’ 개최
부산은행, 지역상생형 금융 상품 ‘저탄소 실천 예·적금’ 출시

LH 직원 땅 투기 의혹을 계기로 부산지역 여·야·정이 추진한 ‘부산 공직자 부동산비리 조사 특별위원회’가 출범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공동입장을 내고 “‘부동산 비리조사 특위’가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시사저널 포토
부산시청 ©부산시

이에 따라 ‘부동산 비리조사 특위’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부산시 공무원 3명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부산시와 민주당은 내주 중 부동산 비리조사 특위 여·야·정 간사모임을 개최해 출범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3월 LH 직원 땅투기 의혹 사건 이후 부산지역 여·야·정이 추진한 ‘부동산 비리조사 특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부산 전·현직 선출직, 부산시 고위공직자 전원과 그 직계가족, 의혹 관련 친인척으로 합의했다. 조사기간도 지난 10년 이내로 정했다.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는 “다음 주 중 여·야·정 3자 간사가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출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사 포스터. ©항만공사
다함께 차차차 시즌2 행사 포스터 ©부산항만공사

◇ BPA, 29일 부산항서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시즌2’ 개최

부산항만공사(BPA)가 자선 행사를 개최하며 부산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17일 BPA에 따르면, BPA는 오는 2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들과 함께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시즌2’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다함께 차차차’ 행사는 한국남부발전·부산항만공사·부산도시공사·한국수산자원공단·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등 5개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세이브더칠드런이 마련했다.

이들은 사회적기업과 농어민의 매출증대를 위해 채소·과일·잡곡·수산물 등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 꾸러미도 새로 선보인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진행된다. 부산시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행사 당일에는 농수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이 본점 영업부에서 ‘저탄소 실천 적금’을 1호로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본점 영업부에서 ‘저탄소 실천 적금’을 1호로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

◇부산은행,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 상품 ‘저탄소 실천 예·적금’ 출시

BNK부산은행은 최근 지역상생형 친환경 금융 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저탄소 실천 활동에 따라 ‘저탄소 실천 예·적금’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부산지역 환경 개선 사업 기금으로 조성한다. 가입기간별 기본금리에 저탄소 실천 활동에 따른 최대 0.50% 한도의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대 1.40%, 적금은 최대 1.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활동에는 탄소 포인트제 참여 인증, 친환경 자동차 보유 인증, 친환경 기업 인증, 신용(체크)카드 대중교통 이용실적 등이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일 단위다. 예금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 적금은 월 1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부산시와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친환경 그린뱅크로서 다양한 친환경 금융 상품 및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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