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2025년까지 상수도 95% 공급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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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한국농어촌公, 위양저수지 생태관광명소 조성
밀양교육지원청, 햇살교육서 행복마을 교육 실시…“민주시민 가치 함양”

경남 밀양시는 상수도 공급률을 2025년까지 95%까지 끌어올린다고 17일 밝혔다.

밀양은 세계 물맛대회 TOP 10에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상수도 보급률이 현재 85.4%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광역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이 많은 현실이다. 이에 밀양시는 오는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률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

올해 밀양시는 38억원의 시비로 하남·부북·산외·단장·무안면 지역에 급·배수관로 15.6km를 매설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6개 마을이 상수도를 공급받게 된다.

밀양시는 또 오는 2023년까지 279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도면·상동면·산내면·단장면 일부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장용찬 상하수도과장은 “내년에는 단장·산내면 일부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국·도비를 신청했다”며 “모든 시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가 부북 위양지내 수면의 수초 제거를 통해 수질 개선 및 경관을 향상시켜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밀양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가 부북 위양지내 수면의 수초 제거를 통해 수질 개선 및 경관을 향상시켜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 밀양시-한국농어촌公, 위양저수지 생태관광명소 조성

밀양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가 부북 위양지내 수면(1만7000㎡)의 수질 개선과 경관을 향상해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 생태관광을 제공한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에 따르면, 밀양시는 위양지에 데크로드·벤치·주차장 등을 만들어 생태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청정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수질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위양지는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67호다. 이곳은 4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일 뿐만 아니라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어 지속적인 수질관리가 필요하다.

손영식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장은 “앞으로도 밀양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저수지의 수질 및 경관개선으로 밀양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정 농업용수관리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회 스쿨 퍼실리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 ©밀양교육지원청
학생회 스쿨 퍼실리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 ©밀양교육지원청

◇ 밀양교육지원청, 햇살교육서 행복마을 교육 실시…“민주시민 가치 함양”

밀양 햇살학교가 밀양 관내 중·고 학생회 임원들의 역량강화와 민주시민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밀양 햇살학교는 지난달 경남 5번째 행복마을학교로 개관했다. 

17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밀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햇살학교에서 행복마을 교육을 돋우기 위한 토요프로그램 8주차 과정을 시작했다. 이날 밀양 관내 중·고 학생회 임원들이 학생 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퍼실리테이션을 운영하며 민주시민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햇살학교는 웹툰 기초반·웹툰 심화반·목공 및 독서토론 강좌를 개설해 평소 꿈꿔왔던 자신의 진로에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당일 오후에는 밀양 관내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민주적인 학생자치회를 운영하기 위한 스쿨 퍼실리테이션을 운영했다. 퍼실리테이션 운영은 학교별 민주적인 학생회 운영 방법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하는 학생회, 학생 참여와 자율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스쿨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자치 역량을 함양했다.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햇살학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성장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치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미래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힘”이라며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치 역량을 가진 밀양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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