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도, 상품권 부정 유통 가맹점 3곳 등록취소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0 11: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랙이글스, 9월 함양산삼엑스포 상공을 난다
경남도, 2021년 시군 합동평가 결과 공개

경남도 지난 3월 실시한 경남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결과를 토대로 3건의 가맹점 등록취소를 처분할 예정이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단속을 통해 자가 결제인 대표자 본인 명의 결제와 제한업종 영위 등 부정 유통 사례를 확인했다. 경남도는 결제액 규모와 횟수가 소액·일회성에 그치지 않은 자가 결제 가맹점 2곳과 제한업종 영위 가맹점 1곳에 대해 가맹점 등록취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그 밖의 자가 결제 가맹점에 대해 발생원인 소명 후 결제취소 방법 안내를 통해 상품권 할인보조금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결제취소가 불가능한 경우는 고지서 납부 방식을 통해 할인보조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주관부서인 소상공인정책과뿐만 아니라 디지털정책담당관실·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이번 단속을 펼쳤다. 소상공인정책과는 경남사랑상품권 구매·결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부정 유통 발생이 가능한 경우를 정리해 디지털정책담당관실에 협조를 요청했다. 디지털정책담당관실은 이를 통해 부정 유통 의심 거래 내역 추출 알고리즘을 만들어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데이터 분석 결과 세부 거래 내역에 대한 부정 유통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선 안내 및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제한업종 영위가 추가로 더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유통 질서를 확립해 당초 상품권 발행 목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 편대 비행 모습 ©경남도
블랙이글스 편대 비행 모습 ©경남도

◇ 블랙이글스, 9월 함양산삼엑스포 상공을 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오는 9월 함양 상림의 가을하늘을 수 놓는다.

20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가 개막되는 9월10일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했다. 이날 개막 축하 비행은 오후 4시30분부터 전체기동(Full Display)으로 약 2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고도의 팀워크와 비행 기량으로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초음속 훈련기 T-50B 8대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수직으로 하강하고, 시속 70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서로를 향해 교차 비행하는 등 역동적인 기동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에어쇼를 연출한다. 엑스포조직위는 블랙이글스가 각종 문화행사나 국제행사 등 행사의 비중이나 영향력 등을 고려해 축하 비행을 지원하고 있어 엑스포 개막행사의 격조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개막식 때 블랙이글스 에어쇼 외에도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하는 각종 전시·공연·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쉬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설치미술과 불로윈 폭포를 조성했다. 산삼체험·심마니체험·승마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1행사장인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과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 무대에서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오는 9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에 오셔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비행쇼도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을 훨훨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도, 2021년 시군 합동평가 결과 공개

경남도가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량평가 부문 시부에서 김해시(86.8%)와 통영시·밀양시(85.9%)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함안군·함양군(84.4%), 창녕군(82.6%)이 군부에서 역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 김해시(16건)와 창원시(12건), 통영시(10건), 창녕군(15건), 거창군(12건), 남해군(11건)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도민 공감 우수사례는 시부·군부 각 10개가 선정됐다. 시부에서 김해시·통영시 각 3건, 밀양시 2건, 창원시·거제시 각 1건이 선정됐다. 군부에서 거창군 3건, 하동군 2건, 함안·창녕·남해·산청·함양군이 각 1건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국정과제와 경남 도정의 핵심 정책을 일선 현장까지 잘 전달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실시했다. 2021년 평가에는 5대 국정 목표 89개와 경남도 역점과제 36개 등 총 125개 지표가 적용됐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 재정성과급(특별조정교부금) 총 20억원을 지급하며,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