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최근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협의회)의 7대 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18일에 열린 ‘제15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조 총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5월15일에 6대 회장으로 조 총장을 선출한 바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교육부의 수도권 대학 입학정원의 감축 계획에 대응하고, 위드 코로나·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총장은 “지난 1년간 경인지역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대학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경인지역 대학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4월에 창립돼 경인지역 32개 4년제 대학 총장이 모여 대학 간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세미나, 간담회 등 대학 발전방향을 논의해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과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 김창원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김상식 성결대학교 총장,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민생경제 회복 초점’ 인천시 1조3800억원 추경
인천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1조3806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3조3353억원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인 11조9547억원보다 11.6%(1조3806억원)가 늘어난 규모다.
시는 지역화폐 ‘인천e음’ 캐시백을 10% 연장해 지급하고, 코로나19로 격리된 시민들의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2114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폐기물매립지 ‘인천에코랜드’와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는 등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4213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활동비용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기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와 삶의 질 높이기 위해 1750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의결·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인천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미추홀구가족센터 ‘맞손’
인천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미추홀구가족센터와 지역 내 다문화가족 등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공단은 지난 13일 센터와 ‘지역사회 가족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좋은 양육환경이 되고 맞춤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