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8주년’ 새마을금고의 혁신은 계속된다
  • 강일구 기자 (kgb0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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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코로나 위기 속 ‘총자산 200조원 달성’…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발돋움

지난 1963년 계·두레·품앗이 등 전통적인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58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총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말 기준 총자산 218조원까지 성장했다. 새마을금고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25일 새마을금고 창립 58주년을 맞아 ‘제30회 새마을금고대상 및 새마을금고 창립 58주년 기념 중앙회장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의 대내외 경제 위기에도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는 크나큰 성과를 보였다”며, “ ‘앞으로 100년!·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의 슬로건대로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 성장을 이끌었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금고가 먼저다’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왔다.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일선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크게 높여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실제로 박 회장의 취임 이후 새마을금고는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까지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콜)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디지털금융과제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태블릿 브랜치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최근 경영계 트랜드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부터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간 추진되는 각종 Make Green 캠페인(씨앗키트 키워서 기부하기, 도보 이용의 날, 환경상식 퀴즈 맞추기 등), 자원봉사활동,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지원과 친환경 시설설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 주요 정책인 ‘그린뉴딜’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신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놀라운 성장은 모두 회원님들의 고마운 사랑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욱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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