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확대 운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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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
진주시, 여름꽃으로 시가지 새 단장

경남 진주시가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맞벌이·야간경제활동 등 긴급 사정 때문에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보육실을 운영한 뒤 이를 확대한 것이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하대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기존 운영 중인 3곳에 이어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 어린이집에 보육실 1개소를 추가했다. 이곳은 6월1일부터 운영된다.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은 진주시가 2019년 4월부터 주간 시간제 보육을 확대해 추진한 것이다. 주말에 평균 14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진주시는 이 사업으로 ‘2019년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과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혁신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가호동 거주 한 시민은 “야근을 할 때면 어린이집 하원 후에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불안했는데 가까운 곳에 보육실이 생겨 안심이 된다.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겠다”며 반겼다.

진주시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확대 운영한다  © 진주시
진주시의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모습 ©진주시

◇ 경상국립대,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도가 시행하는 ‘2021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12월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27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산 정보 시스템과 빅데이터, 산업용 로봇과 PLC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 공장 공통 트랙·스마트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인공지능·머신러닝, 스마트 기계 시스템, 스마트 로봇 제어로 구분된 4개의 특화트랙 과정으로 구성됐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 기술이 망라됐다. 

경상국립대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인 한관희 교수는 “취업 준비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실전 경험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사회 진출을 위한 개인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고 했다. 

 

진주시, 여름꽃으로 시가지 단장

진주시는 집현면에 위치한 꽃 양묘장에서 직접 가꾼 여름꽃을 주요 도로변의 난간 화분 등에 식재했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뒤벼리 외 4개소 총 4.1㎞ 구간에 난간 화분으로 꽃길을 조성했다. 상평교와 석류공원의 꽃벽도 새롭게 단장했다. 또 시청광장·혁신도시 등 주요 시가지에 설치된 대형화분 240여 개에 여름꽃을 심었다.

진주시는 사계절 꽃피는 시가지 조성을 위해 매년 5회 계절꽃을 교체하고 있다. 올해 봄 팬지 등 봄꽃 20만 본 식재를 시작으로 여름꽃 15만 본, 가을꽃 10만 본, 겨울꽃 5만 본 등 총 50만 본의 꽃묘를 식재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계절 시기마다 계절꽃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일상에서 아름다운 꽃을 보며 시민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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