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시, 항공 제조업 지원 심의회 개최…“경비 지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7 15: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 광역·기초의원, 지역 숙원사업 해결 협력
사천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알레르기 질환 관리

경남 사천시가 지역 주력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항공 제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최근 항공 제조업 지원 심의회를 열고 2020년도 매출이 2019년보다 감소한 지역 항공제조업체에 경상 경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천지역 항공제조업체는 2019년 보잉737Max 운항 중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항공 제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항공산업 기반유지 간담회와 항공 제조업 지원 심의를 거쳐 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이경근 사천항공미니클러스터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숙련된 기술인력 보호와 항공글로벌 가치사슬(GVC) 유지를 위해 항공 부품업체들은 최선을 다해왔다. 사천시가 항공 제조 산업을 위해 이렇게 앞장서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천시청 전경  © 사천시
사천시청 전경 © 사천시

◇ 사천 광역·기초의원, 지역 숙원사업 해결 협력

경남 사천의 광역·기초의원들이 협력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나섰다.

27일 사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을 만나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을 위한 해양경찰청의 협조와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일 사천~제주 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선석 배정 문제 해결을 위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났고, 이어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만나 사천해경서 신설을 건의했다.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은 “사천 지역 발전과 지역민 숙원 사업을 해결을 위해서라면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 합심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행안위 위원장을 포함한 행안위 소속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사천해양경찰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방도시에 대한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천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알레르기 질환 관리

사천시보건소가 알레르기 질환 아동의 건강을 위해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8곳을 선정했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한 탓에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 학교를 선정했다. 사천시보건소는 보건교사와 보육교사에게 알레르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에게 아토피·천식 알레르기 질환과 관리 교육 등 아토피·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사천시는 안심학교 질 관리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질환이 의심되는 환아에게 10만원 상당의 알레르기 진단 검사비를 지원한다. 또 천식 발작·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위한 대처법 매뉴얼과 천식 응급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리해 학생들이 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