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군, 명품곶감 생산전문가 육성 교육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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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 2030 미래비전’ 발전전략 수립 2차 중간보고회 개최
산청군, 나눔실천 앞장선 기부자에 감사 표창

경남 산청군은 지역 곶감농가를 명품곶감 생산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을 실시한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참여를 희망하는 곶감생산농가와 귀농·귀촌자 등 45명이 대상이다. 산청군은 내달 18일까지 6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산청군은 떫은감 재배기술과 명품곶감·감말랭이 가공기술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온라인 마케팅기법 등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산청군은 농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농가로 선정된 선도농가를 방문하는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특히 현장학습에선 명품산청곶감과 감말랭이 생산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 참여농가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리산 산청곶감은 곶감분야 전국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최우수 선정 등 전국 최고의 명품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곶감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명품산청곶감의 명성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품질 고급화와 온라인 마케팅 등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시천면 큰집농원에서 곶감을 말리고 있다  © 산청군
산청군 시천면 큰집농원에서 곶감을 말리고 있다 © 산청군

 산청군, ‘산청 2030 미래비전’ 발전전략 수립 2차 중간보고회 개최

산청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2030 산청비전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이를 통해 산청 전역을 잇는 산청관광벨트를 구축한다. 또 산청형 스마트농업인 양성사업과 국제적 한방항노화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 지역 맞춤형 특색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최근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실무추진단, 용역수행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용역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전략 등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원은 산청군의 2030년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의 성장과 지역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기틀마련, 지속적인 도시성장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현재 3만4500명 수준인 인구수를 4만명, 2016년 기준 전국 평균의 72% 수준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00%까지, 관광객 역시 2019년 기준 67만명 수준에서 13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은 앞으로 군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군이 가진 최대 강점은 지리산과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하는 항노화산업”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성장 촉진 방안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인구 유입과 경제활동인구 유출 방지를 비롯해 트렌드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 나눔실천 앞장선 기부자에 감사 표창

산청군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실천에 앞장 선 우수기부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2020년도 이웃사랑 실천 기부 개인·단체 가운데 3명에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주인공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와 신화축산, 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다.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한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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