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뉴딜로…” 담양군, 제 2의 대나무 신산업 이끈다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5@sisajournal.com)
  • 승인 2021.07.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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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전남 지자체 중 유일 선정
민선 3기부터 역점 시책으로 추진…전담 추진부서 설치
최형식 군수 “전 세계 대나무신산업의 허브로 체계적 추진”

전남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이 최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52개 신청사업 중 전남도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전남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이 최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52개 신청사업 중 전남도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담양 대나무숲. ⓒ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이 최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52개 신청사업 중 전남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뽑혔다. 담양 만성리 대숲. ⓒ담양군

한국판 뉴딜정책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정책이다. 크게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로 나뉜다.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가 추진됐다.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전국 161개 지자체가 252건의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 전문가·시도대표단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대나무를 6차산업으로 육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대나무 신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이 뼈대다.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신설을 통한 대나무 연구시설과 인력 확충 △기후변화 대응식물로서 다양한 대나무 자원 확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나무산업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전남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이 최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52개 신청사업 중 전남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대나무종보존센터. ⓒ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이 최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52개 신청사업 중 전남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대나무종보존센터. ⓒ담양군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확대로 통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과 농업분야 ICT 도입으로 정밀농업 실현 및 노동력 감소 등 농가 경영안정 및 농업 경재력을 확보, 농업인 맞춤형 원예시설현대화로 고소득 작물전환 등 소득증대 도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담양군은 설명했다. 

민선 3기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나무 신산업은 학술연구와 향토지적재산 권리화, 농업·환경·건축·식품·음료 등 바이오 신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추진 전담부서인 대나무자원연구소와 육종연구 전담 대나무종보존센터,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을 두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기후 변화 대응식물인 대나무는 앞으로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담양이 전 세계의 대나무신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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