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방역 특별 현장점검 실시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설천면 내곡⋅덕신 2개 마을에서 ‘LH 빛길로(路) 조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0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남해군과 LH가 지난 2017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5년째 추진 중인 지역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이다. 남해군 등은 길이 협소하고 어두워 밤길 보행이 어려운 마을 2~3 곳을 선정해 태양광 LED 부착등과 가로등을 설치한다. 또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가정의 노후된 방충망 교체를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남해군은 지난 10일 남해군자원봉사센터·남해청실회와 함께 가로등 기둥을 설치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14일 덕신마을회관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와 LH 조하영 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LED 부착등과 가로등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부착등 14개와 가로등 21개를 설치해 어두웠던 마을 안길을 밝혔다.
조 처장은 “벌써 5년째 남해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빛길로 조성 사업은 안전한 통행을 보장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더욱더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오늘 활동으로 남해군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작은 태양광 LED 등 하나가 보행자의 야간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지역주민의 호응도 높다”며 “오늘 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안전하고 쾌적한 남해군 가꾸기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일본 최대 홈쇼핑 업체에 수출된 남해 흑마늘
최근 남해의 한 흑마늘 생산·가공업체가 흑마늘 1.8톤을 일본 홈쇼핑 업계 1위 업체인 샵채널에 수출했다.
20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재)남해마늘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남해 흑마늘의 일본 수출을 축하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일본 오사카 거리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2년 말부터 일본 QVC 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며, 수출 물꼬를 텄다. 이후 2015년 일본 QVC 방송 내 식품 분야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고, 2016년 완판을 기록하며 50만불 수출성과를 거뒀다.
남해군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수출길을 막혔지만,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다시 수출길이 열렸다. 이번 수출되는 흑마늘 상품은 일본 TV홈쇼핑 업계 1위인 샵채널을 통해 이달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장 군수는 “지역의 주 소득원인 남해마늘로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오늘 다시 일본 수출을 위한 선적행사를 가진데 대해 회사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해군도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지역의 수출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코로나19 방역 특별 현장점검 실시
남해군은 ‘코로나19 부서책임제’ 시행 강화에 맞춰 지역 마트를 중심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펼쳤다.
20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경남지역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점검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16일 오후 삼동면 식자재 마트와 독일마을 인근 상점 등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박춘기 부군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남해군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매주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방역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식당·카페를 비롯한 부서책임제 점검대상 시설에 안심콜 출입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박 부군수는 “최근 경남에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설별 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