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불법·무질서행위 집중 단속
경남 사천시가 하절기 유해성 적조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대응에 나선다.
20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 해양기상은 강한 대마난류 등의 영향으로 평년(25℃) 대비 0.5~1℃ 가량 높은 수온이 전망되면서 7월 하순부터 적조·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천시는 적조·고수온 대응 자율방제단 편성 등 피해예방제체를 구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면역 증강제 공급사업과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을 조기 추진했다. 특히 사천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이 오는 2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하절기 재해대비 보험 가입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사천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협업 대응으로 올해도 단 한건의 적조·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며 “어업인들이 적조·고수온 발생 시 초동 방제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양식물 밀식 방지 및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천시, 하반기 문화예술인 활동지원비 지원
사천시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시행했던 ‘문화예술인 활동지원비 지원사업’을 하반기에 확대 추진한다.
20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지원비로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상반기에 시행했던 ‘문화예술인 활동지원비 지원사업’에서 지급 기준요건 등에 의해 제외되면서 혜택을 받지 못한 예술인들이다. 다만,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사천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은 지역 예술인이어야 한다.
사천시는 예술활동증명 신청 중인 예술인도 이번 활동지원비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은 예술활동증명서를 제출한 이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고, 사천시청 문화체육과로 등기우편 과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천시는 상반기에 지원비를 받은 문화예술인과 정부 3·4차 재난지원금 수급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한다. 또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본인) 중 중위소득 180% 초과인 예술인과 국공립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 등도 활동지원비를 받을 수 없다. 이번 활동지원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상반기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많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불법·무질서행위 집중 단속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성수기 대비 공원 자원 보호와 건전한 탐방질서 확립을 위해 16일부터 ‘여름 성수기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20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에서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불법·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금지행위 예방 캠페인과 그린포인트 제도를 홍보한다.
집중 단속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다. 단속구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유·무인도서와 비법정탐방로(샛길)을 비롯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전 지역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을 비롯한 출입 금지구역 출입과 음주·취사·자연자원 채취·애완동물 반입 등이다. 적발 시에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일부 위법행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성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여름 성수기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단속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국립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