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 나은병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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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글로벌연수원에 의료진 파견…경증 확진 환자 치료와 무증상자 모니터링 

인천 나은병원은 최근 송도 포스코글로벌연수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의 담당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포스코글로벌연수원에 방문해 하헌영 나은병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은병원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포스코글로벌연수원에 방문해 하헌영 나은병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은병원 제공.

나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약 20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총 340개의 병상을 운영한다. 의료진은 N95 마스크와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경증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무증상자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실이 부족한 인천시에 포스코글로벌연수원을 장기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하헌영 나은병원장은 “경증 확진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 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은병원은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전국 최초로  ‘휴머니튜드 케어’ 도입

인천시가 치매환자 인간존중 돌봄 기법으로 불리는 ‘휴머니튜드 케어’를 도입한다.

인천시는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프랑스 국제 지네스트 마레커터 연구소와 휴머니튜드 케어를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 국제 지네스트 마레커터 연구소는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치매환자의 인권이 보장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데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박남춘 시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휴머니튜드의 숭고한 돌봄 철학이 인천에 잘 뿌리내려서 선진 치매치료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미바다열차 운행 모습. ⓒ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운행 모습.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 출범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29일부터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를 운영한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지하철 역사 중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13개 도급역의 운영과 시설관리를 맡는다. 2022년 1월부터 월미바다열차와 서울지하철 7호선 일부 역사도 운영하게 된다.

앞서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인천메트로서비스 정관을 제정한데 이어 설립자본금으로 7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의 30개 역 중 13개역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민간 수급인의 90% 이상이 인천교통공사 직원 출신이어서 ‘철피아(철도+마피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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