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군, 공공시설 운영 중단·제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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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산청군지부, 피서지 독서문화시설 운영
산청 옥산 공공임대아파트 청약 당첨자 발표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부분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사용을 제한한다.

2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우선 풋살장·그라운드골프장·조산공원 등 실외 체육시설과 실내게이트볼장· 국민체육센터·실내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까지 지역 내 50곳의 공공체육시설을 내달 6일까지 휴장한다. 또 중산관광지 내 공공시설과 시천면 공동목욕탕도 운영을 중단한다.

산청군은 현재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각 마을별 마을회관도 이용을 제한한다. 무더위 쉼터는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주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주관하는 모든 모임·교육·행사·회의 등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이 중단된다. 

산청군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현장점검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간편하게 방문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삼가 주시고 손씻기와 기침시 옷소매로 입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발열·기침·콧물 등 자가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군청 표지석  © 산청군
산청군청 표지석 © 산청군

새마을문고 산청군지부, 피서지 독서문화시설 운영

새마을문고 산청군지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장면 체육공원 내에서 피서지 독서문화시설과 환경안내소를 운영한다.

2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지부는 내달 8일까지 새마을 피서지 독서문화시설을 운영한다. 1000여 권의 신간도서를 비치해 삼장면 체육공원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도서를 대출·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회원 4명씩 총 80여 명이 번갈아가며 봉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와 함께 운영하는 환경안내소에서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순녀 새마을문고 산청군지부 지부장은 “여름철을 맞아 지역민은 물론 산청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더위도 식히고 책도 읽으면서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 옥산 공공임대아파트 청약 당첨자 발표

산청 지역 첫 공공임대주택인 ‘산청 옥산 공공임대주택’의 주택청약 당첨자가 발표됐다.

26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청군 옥산리 525번지 일원에 국민임대주택 100세대·영구임대주택 20세대·행복주택 30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산청군과 LH는 지난 4월부터 입주자 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150명 모집에 383명이 신청해 평균 2.5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조회는 LH청약센터와 AR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계약 체결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인터넷 계약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달 5일 하루 현장계약을 실시한다. 계약 장소는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산청옥산 공공임대주택의 현재 공정률은 30%고,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주택사업은 무주택 저소득층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질 높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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