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어린이도서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경남 사천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26일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천읍 두량 저수지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주변식물들을 덩굴로 감고 햇빛을 차단해 고사시킨다. 환경부가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해 퇴치하고 있는 식물이다.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매년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인 8월경 가시박 ·환삼덩굴 제거활동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성장속도가 빨라 시기를 앞당겼다.
박주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회장은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 등이 생태계 균형을 깨고 종의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시민의 참여분위기 조성과 실천 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사천시, 휴가철 공중화장실 132곳 점검
사천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공중화장실 132곳에 대한 방역을 점검하고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내달 9일까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공중화장실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역·소독 근로자를 활용해 공중화장실에 대한 추가 방역도 실시한다. 특히 공중화장실의 안전장치(비상벨·경광등·CCTV) 작동여부와 장애인화장실의 실제 이용 가능 여부, 각종 시설물 내·외부 청소상태를 점검한다.
사천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한다.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보수·보강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중화장실 특별점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사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범 환경보호과장은 “공중화장실 방역 및 시설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공중화장실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천시어린이도서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책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 행사다. 사천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원하는 책을 읽은 후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1~2매를 작성해 내달 12일까지 어린이도서관 한글자료실에 제출하면 된다.
편지지는 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거나 사천시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다운로드)를 하면 된다. 어린이도서관은 자체 심사를 통해 우수작 5점을 선정해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3점의 우수작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행사에 본선 추천작으로 출품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27개 부분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2021년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