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시] 거창군, 더 큰 거창 100대 사업 추진 ‘순항’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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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면 주민자치회, 주민자치프로그램 ‘한지공예 강좌’ 개강
거창군, 4월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군비로 선지급

경남 거창군은 더 큰 거창 100대 사업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28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26일 열린 보고회에서 민선7기 공약과 후반기 6대 비전 등 124개 주요사업에 대한 이행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거창군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스마트폰과 집 전화로 행정방송을 수신해 군민과 소통을 원활하게 할 ‘스마트마을 방송시스템 구축사업’ 등 12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 국책사업과 정상화 대상사업 등 완료시기를 예측하기 힘든 7개 사업을 제외한 105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분야별로는 소통행정분야와 문화관광분야가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소통행정분야는 24시간 비대면 민원상담 운영체제를 구축해 군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줄 ‘민원상담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도입’, 군민들에게 양질의 지적정보를 제공하는 ‘지적재조사사업지구 드론영상 제작’ 등이다.  

문화관광분야는 국내 유일의 Y자형출렁다리 등 특색있는 산림휴양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항노화힐링랜드 조성’,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에 이어 수변생태공원으로서의 가치를 증대시켜 줄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 사업’ 등이다.

특히 5년만의 재도약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준비 중이던 ‘제31회 거창 국제연극제’는 코로나19 장벽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지만 선정 작품을 수승대 등 관내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개최하겠다는 발 빠른 대책을 밝혀 군민이 오랜 시간 느껴왔던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의 삶과 밀접한 더 큰 거창 100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실현을 위해 군정 주요 사업들의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더 큰 거창을 향한 100대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 거창군
7월26일 열린 거창군 100대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회, 주민자치프로그램 ‘한지공예 강좌’ 개강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회는 최근 주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한지공예 강좌를 개강했다.

28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한지공예교실은 수강생들의 한지공예 작품을 완성을 목표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주상면사무소 2층에서 진행된다. 주상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 활동을 못한 채 신체활동과 비말확산이 적은 한지공예만 7월 개강했다.

김종환 주상면 주민자치회장은 “한지공예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통한 정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이 조심스럽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4월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군비로 선지급

거창군은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 농업인에게 ‘농업재해 저온피해 복구지원 재난지원금’을 7월 말 군비로 선지급한다.

28일 거창군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4월 저온 발생으로 생육초기 사과꽃눈 피해와 정상적인 수분이 이러지지 않아 낙과 피해를 입었다. 정밀조사 결과에 따른 피해신고는 1450건이고, 피해액은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거창군은 국비 교부 전 거창군 예비비로 재난지원금을 긴급 편성해 피해 농업인에게 7월 중으로 농약대 26억6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다만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은 농업이 주생계 수단이 아닌 피해가구별 근로·사업소득이 일정 이상인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거창군은 앞서 지난 5월18일부터 6월10일까지 정밀조사와 NDMS(재난관리업무포털) 전산시스템 입력·확정 후 그 결과를 경남도와 농식품부에 제출했고, 자체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비가 교부되기까지 상당한 기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피해복구를 위한 ‘선 지급, 후 정산’ 방식의 지원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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