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24시] 경북교육청,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학교·마을 연대
  •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21.08.0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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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고 교사동 개축 사업'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북교육청,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기회 제공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북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마을·지자체·교육청이 연대하는 공동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안동·경주·상주·의성·예천 등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를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마을연계 학교교육과정과 마을학교 운영을 추진 과제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정책연구교사 파견과 협의회 및 연수 등 각종 정책을 지원한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안동미래교육지구에서 예술·인문학·환경생태·도전·자신감분야의 5개 상생마을학교를 운영중이다. 경주미래교육지구에선 7개 고등학교가 청소년 도시 재생 동아리를 운영한다. 상주미래교육지구는 상주 바로 알기 교사연구회를 구성했고,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교 밖 마을 배움터 2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의성 안계 마을학교책놀이 수업 모습ⓒ경북교육청

의성미래교육지구에서는 8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마을학교에서 농사일을 마친 주민들과 함께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를 배운다. 예천은 ‘인문학 마을학교’를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과 독서 토론, 인문학 콘서트 등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소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기초자치단체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마을 속 배움터에서 삶의 힘을 키우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여고 교사동 개축 사업'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안동여자고등학교 교사동 개축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으로 40~50년이 경과 한 본관동과 별관동을 철거하고 미래교육의 시범학교로 고교학점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을 신축한다. 사업 규모는 연면적 1만5090㎡, 공사비는 397억원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2025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안동여고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지향적 교육 활동을 위한 경북형 미래학교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와 상호 방문형 국제교류, 학생 중심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특색교육활동을 위한 추가 시설 등을 구축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동여고를 인문계 고등학교의 미래학교 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19이동체험차량에서 안전체험교육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기회 제공

경북교육청은 균등한 안전체험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5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차량과 안전 전문가가 직접 대상학교로 찾아가 교육한다. 경북교육청은 2017년부터 경북소방본부·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영상교육과 교통안전체험, 지진체험, 소화기체험,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한다. 특히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학생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순환식으로 교육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불가능할 경우 온라인으로 교육한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학생들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 생활을 도모하고, 코로나19 예방에 힘써 안전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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