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착한 임대인에 대출 우대금리 적용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8.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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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4단계 기준 학사운영...원격수업 전환
부산시설공단, 청렴 행정 아이디어 공모
착한임대인 참여 감사의 현수막. ©연합뉴스
착한임대인 참여 감사의 현수막. ©연합뉴스

부산시가 부산지역 착한 임대인에게 대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종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한 임대인 운동을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형 착한 임대인 증서를 발급받은 건물주에게 대출 우대금리(최대 0.3%)를 적용한다. 이는 모범납세자 수준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임차 소상공인 점포 1개 이상에 1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는 부산형 착한 임대인 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임대차계약 갱신 시 임차 소상공인 점포 1개 이상에 1년 이상 임대료를 동결한 경우도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은 상가 소재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착한 임대인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건축물) 부과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부산형 착한 임대인 사업은 7월 말 기준 1799건을 달성했다. 지원금액은 37억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목표액인 48억원 대비 77% 이상을 달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임대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물주와 임차인, 관련 협회 등과 힘을 합쳐 지금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4단계 기준 학사운영...원격수업 전환

부산교육청이 부산지역 학교에 대해 4단계의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단 기초학력 지원 필요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등 소규모 지도는 제외된다. 또 특수학교 학생은 4단계 시에도 일대일 또는 일대이 대면교육이 가능하다. 

고3은 백신 접종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학교 밀집도를 최소화해 제한적 등교가 가능하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7일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한 재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1 청렴행정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부산시설공단

◇ 부산시설공단, 청렴 행정 아이디어 공모

부산시설공단은 2021 청렴행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 직원이 협력해 부패취약분야 제도를 개선하고, 시민 체감형 적극행정 장려를 위해서다. 

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부산시설공단은 2021 청렴행정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전 직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청렴실천 아이디어 전반을 다룬다. 응모 분야는 이해충돌 등 불공정 업무관행 개선과 업무투명성을 위한 제도개선, 직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청렴실천 아이디어 전반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단 내부심사를 거친다. 이후 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의 최종심사로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부패 연관성과 효과성, 제도화 여부,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최우수상 1점(30만원), 우수상 2점(20만원), 장려상 3점(10만원) 등 총 6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임직원이 부패취약 분야를 적극 발굴·개선해 청렴도를 높이고, 공단이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청렴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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