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오규석 군수 “이재용 가석방, 대통령 결단에 경의”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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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교통영향평가 변경 재심의 도출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지역중심 돌봄체계 구축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기장군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기장군

오규석 기장군수는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이라는 대통령님의 결단에 존경과 경의의 말을 먼저 올린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글을 통해 "지도자의 결단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군수는 지난 2월1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했다. 오 군수는 "대통령님께서 가석방이라는 결단에 앞서 얼마나 수많은 고뇌와 번민의 낮과 밤을 지새우고, 때로는 비명조차 삼켜야 했을지 감히 상상조차 어렵다"며 "대통령님의 결단 아래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방역 전쟁과 반도체 패권이라는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오 군수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삼성전자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과 중입자가속기,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기장군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미래 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장군,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교통영향평가 변경 재심의 도출

기장군이 일광신도시 인근 삼덕지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교통영향평가 변경에 대해 재심의를 이끌어냈다.

10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최근 부산시가 개최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에 기장군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교통부서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심의워원회에서 현재 일광신도시 교통난을 가중시킬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의 교통대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개설과 확장, 진·출입구 문제 등 근본적인 교통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교통영향평가가 주민들의 고충과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는 등 대규모 주택단지로 입지가 부적절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부산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해당 사업의 교통영향평가 변경에 대해 재심의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시가 무리하게 사업계획 승인을 강행할 경우 법적 투쟁을 불사할 것이며, 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는 교통영향평가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진행을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기장군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기장군

◇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개소...지역중심 돌봄체계 구축

기장군은 최근 정관읍 교육행복센터 2층에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인 기장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월 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정관읍 행정복지센터 별관 신청사인 교육행복센터 2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또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리모델링됐다. 센터는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해 지역 연계성을 높이고 운영에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센터 이용 정원은 20명이다. 센터는 방과 후 일상생활 관리와 학습지도, 특기적성지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급·간식 및 문화체험활동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장군은 향후 공공시설 공간을 확보해 추가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쏟을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아늑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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