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경북도, 낙동강수계 단위유역별 목표수질 공고 
  •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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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제13차 총회 개최
경북도, 목재문화 체험장 6개소 운영

경북도는 제4단계 낙동강수계 도 수질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관할 23개 단위유역별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총인(Total Phosphorus) 목표수질을 공고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수질오염총량관리를 시행한다. 경북도는 지난 6월말 환경부가 승인한 이번 목표수질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목표 수질을 준수할 경우 경북도는 2030년까지 지역개발량 일일 5톤을 확보한다. 이는 구미5공단 50개를 신규로 조성할 수 있는 규모다. 

경북 시·군은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총량관리 목표를 준수해야 한다. 기초단체들은 이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산업공단과 관광지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 등에 제약을 받는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개발을 위한 할당량 일일 5톤을 어렵게 확보한 만큼 시군은 오는 2030년까지 목표수질 유지·달성에 노력해 달라”며 “향후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록 기술지원·교육·홍보 등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4단계 낙동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 도면 ⓒ경북도

◇ 경북도, 농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롯데GRS와 경북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롯데GRS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특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적정가격 구매에 협력한다. 또 농특산물의 판로지원과 마케팅 활성화를 공동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했다.

롯데GRS는 기존 양파 공급처인 전남·경남 이외에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 지역 생산자단체를 통해 300톤(50톤/월) 납품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 엔제리너스는 사회적기업 안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에서 연간 컵과일 216톤(18톤/월)을 공급받는다. 

이 지사는 “지난해 9월 롯데슈퍼와 협약 체결 후 롯데GRS와 연이어 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0일 NEAR 총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우)ⓒ

◇ 경북도,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제13차 총회 개최

경북도는 10일 제13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를 개최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NEAR 총회는 올해 연합 사무국이 위치한 포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몽골, 러시아 5개국의 광역자치단체장 등 대표 72명이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울산시의 차기 의장단체 선출과 중국 랴오닝성 회원가입(79번째)을 심의했다. 이어 최근 해양어업과 환경방재·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 활동결과를 공유했다. 또 동북아 지방정부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들은 동북아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NEAR 회원 자치단체들은 기후·환경·보건 등 인류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이해와 실질적 협력을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NEAR가 다자간 협력을 선도해서 공존과 번영의 동북아를 만들어 세계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목공문화체험장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경북도

◇ 경북도, 목재문화 체험장 6개소 운영

경북도는 도민들과 여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도내 목공체험장은 영천·상주·의성·영양·예천·봉화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영덕에도 이를 개장할 예정이다. 체험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도마책장과 탁자 등 목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창업과 취업을 위한 전문인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목공문화체험장 이용객들은 노천카페와 파고라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연휴양림, 자생식물단지 등과 연계한 편안한 산림휴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과 목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해 건강한 휴식공간과 목재 소비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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