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꾸준히 상승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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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경남대학교, 도시재생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청년회, 환경정비 활동 펼쳐

경남 밀양시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밀양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3323호(51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2019년 4146호(68억원), 2020년 6327호(76억원)에 비해 가입률이 상승했다.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재해에 대한 불안감이 곧 보험 가입률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기상이변으로 인한 한파·폭설·이상저온·국지성 집중호우·가뭄 등으로 농작물 재해가 늘어나고 있고,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져 주요 곡물 가격의 폭등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여러 시군에 걸친 광범위한 면적 혹은 특정 마을 단위의 국지적인 영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조수 피해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도입돼 올해로 20년째 시행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가입 시 전체 보험료의 상당한 부분(65~90%)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밀양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가을 감자 재해보험 가입을 접수한다. 지역 내 재배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손해평가의 신속성과 공정성 문제, 보험료 산정과 보상금 지급 때 달라지는 불합리한 평가 기준, 높은 자기 부담률과 제한적인 보상요인 등의 여러 제도적 개선 방안을 건의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경남대학교, 도시재생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재생활성화 연구지원센터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지역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도시재생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또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교류‧협력 방안들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2018년 내일‧내이동 지역을 시작으로 가곡동과 삼문동 지역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교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대학교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도시재생학과 대학원 과정을 개설했다. 산학협력단 지역재생활성화 연구지원센터는 여러 단체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해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월 10일 업무협약식 모습 ⓒ밀양시

◇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청년회, 환경정비 활동 펼쳐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청년회는 지난 10일 ‘클린 밀양, 아름다운 산내면 만들기’의 목적으로 지역 내 환경을 정비했다.

11일 산내면에 따르면, 얼음골청년회 30여 명은 마을 진입로와 둑길의 잡초를 제거했다. 비닐·스티로폼 등 생활폐기물도 수거했다. 얼음골청년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내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산내면 이미지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안전한 통행 환경과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시행했다.

박성일 청년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환경정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회원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산내면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마을 정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근 산내면장은 “새벽부터 지역을 위하여 풀베기 작업에 참여해 주신 얼음골청년회 회원들의 봉사 정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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