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24시]경북교육청, 공약 이행률 98%
  •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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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자사업 대상학교 선정  
경북교육청, 민·관공동부담 초등학교 신설 협약 체결
박미경 경북도의원, 인터넷 매체 운영 활성화 조례안 발의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한 경북교육청 공약사업이 지난 6월말 기준 98%에 달했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이행평가단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실적을 평가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공약이행평가단은 50개의 공약사업 이행 여부를 평가했다. 특히 공약이행평가단은 의성안전체험관 운영을 통한 재난대응력 강화와 메이커교육관 등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 구축, 전면 무상급식 조기실시 등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북교육청은 공약사업과 관련한 예산을 1조5506억원 집행해 114% 집행률을 보였다. 경북교육청이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위한 학교 실내체육시설 사업 확대와 무상교육·맞춤형 교육복지 확대 등 예산을 집행하면서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공약이행 완료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교육가족과 함께 새로운 경북교육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자사업 대상학교 선정  

경북교육청은 2022년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중 2021년 8교 12개동과 2022년 5개교 9동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건물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학교로 전환된다.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 후 일정 기간 건설비를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유동 자금의 선순환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미래학교로 대전환하기 위해 이를 도입했다. 경북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으로 2021년 58개교 90동, 2022년 45개교 64동 중 25%의 물량을 민간투자사업인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무형 시설과장은 “경북교육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민간과 상생·협업으로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민·관공동부담 초등학교 신설 협약 체결

경북교육청은 포항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공동부담으로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 공동부담 학교설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협약으로 한림건설은 민·관 공동부담으로 포항 (가칭)초서초등학교를 건립한다. 또 미르도시개발은 용산초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에 신축한다. 경북교육청이 학교부지를 부담하고, 주택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시설을 신축한다. 한림건설 등은 학교를 준공한 후 경북교육청 공유재산으로 무상 기부한다. 

신축될 2개 학교는 각각 24학급, 624명 규모로 2024년 3월1일 개교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신 두 회사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민간부문과 소통하고 서로 협력해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환경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경북교육청이 포항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공동부담으로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북교육청

◇ 박미경 경북도의원, 인터넷 매체 운영 활성화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미경 부위원장이 ‘경상북도교육청 인터넷 매체 관리 및 운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13일 박 의원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는 1067개이다. 또 소셜미디어 5개와 앱 4개 등도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은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의 개설과 운영 방법을 조례에 담았다. 또 게시물 관리자의 의무와 서포터즈의 운영방법 등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경북교육청 인터넷 매체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교육정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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