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원발’ 집단 감염 확산…경북 76명 확진
  •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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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47명, 경산 9명, 경주 8명, 구미 6명, 김천 3명, 영천 2명, 고령 1명
8월15일 0시 기준 경북 코로나 확진자 2주간 발생 현황ⓒ시사저널 김영삼

포항에서 학원과 사업장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에선 15일 0시 기준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감염 74명, 해외유입 2명이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에서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포항에서 하루에 나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다. 포항 북구 소재 학원과 포항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가 각각 17명, 15명 확진되면서다. 또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이 확진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 9명이 확진됐다. 경산 소재 Y교회 관련 접촉자 4명과 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김천 네팔지인모임 관련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3명이 확진됐다. 포항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경주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도 6명이 나왔다. 김천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명이 확진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네팔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됐다.

영천에서 영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고령에선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에서 최근 1주일간 국내 41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했다. 주간 일일평균 59.9명, 자가격리 4803명, 누적 확진자 62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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