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가밀집지역 공한지 주차장 3개소 추가 조성 완료
출범 3년째를 맞은 민선 7기 박일호 밀양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96.6%를 달하면서 순항 중이다. 밀양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58개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밀양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민선 7기 공약인 ‘도약하는 지역경제’ ‘미래지향 가치농업’ 등 7개 분야 58개 사업의 이행률을 점검했다. 또 일부 사업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대책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 점검 결과 공약사업은 완료 32건, 정산추진 24건 등 96.6%의 추진율을 나타냈다. 이는 곧 밀양시 공약사업이 전반적으로 정상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밀양시는 지난 4월30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경남진로교육원 유치’와 ‘의열기념관 조성’ 등 6개 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단순 이행률 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밀양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해야 하고,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우리 시 미래 100년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남은 1년 동안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 밀양시-국립한국농수산대학, 전문 농업인 육성 업무 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는 1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미래 농업을 주도할 전문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 관련 단체장 14명이 참석했다.
밀양시와 한국농수산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현장실습 교육 등 평생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약속했다. 또 농업인에 대한 전문 기술 전수 및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과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6차산업 활성화 사업 개발 협력, 청년 농업인의 지역사회 정착 활동 지원 등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밀양시는 이번 업무 협약에 앞서 지난달 한농대와 함께 관내 밀성고등학교 외 4개 학교 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시행했다. 또 한농대와 함께 시범 교육으로 딸기 스마트팜 입문 과정 교육을 시행한다. 밀양시는 지난달 교육 수강생을 모집했고, 17일부터 11월10일까지 운영한다.
조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농대의 실습 중심 평생교육 과정을 지방자치단체에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청년 농업인의 정착 및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농업에서 새 길을 찾으려는 청년 농업인과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 밀양시는 농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문 기술을 교육하여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며 ”농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미래가 기약되는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상가밀집지역 공한지 주차장 3개소 추가 조성 완료
경남 밀양시는 공한지 주차장을 상반기 4개소(155면)에 이어 최근 3개소(103면)를 추가로 조성했다.
17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내일동 의열기념관 인근 52면과 삼문동 서훈 웰빙타운 옆 17면, 강북박돼지식당 옆 34면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곳은 평소 만성적인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인해 통행 불편이 극심하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은 2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는 사유지를 토지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 무료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조성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반해 공한지 주차장은 짧은 공사 기간과 효율적 예산집행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밀양시는 토지소유자에게 사용기간 동안 재산세를 감면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큰 만큼 밀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한지 주차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