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황교익 인사논란’에 이재명 사퇴 요구
  •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wbql1214@naver.com)
  • 승인 2021.08.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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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인사 파동, 이재명식 인사 철학 보여주는 예고편”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시사저널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시사저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인사 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지사는 황교익씨 자진 사퇴로 인사 파동 사태를 어물쩡 넘어갈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지사직 사퇴를 통해 지사찬스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사 논란의 주인공 황교익씨가 자진사퇴했다. 국민의 눈높이 따윈 아랑곳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추진한 이재명식 인사에 제동이 걸린 셈”이라며 “황교익씨 인사논란은 보은 인사에 친일 공방, 여당 대선후보를 향한 저주성 막말에 이르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정치 막장극의 진수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서른 번이 넘도록 야권의 동의 없이 장관급 인사 임명을 강행했던 문재인 정권의 DNA는 친문, 비문을 가리지 않고 승계돼 나타난다”며 “황교익씨 인사 파동은 이재명식 인사 철학을 선명히 보여주는 예고편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김기흥 대변인도 같은 날 “‘지사찬스’ ‘도청캠프’ 논란 속에서도 이 지사는 책임 있는 도정 운영을 위해 ‘지사직 사퇴’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며 “과연 이 지사가 말하는 ‘공정’과 ‘도지사의 책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는 지난해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관련 광고를 집행하며 미국 타임지에 1억원을, CNN에 1억69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소득 관련 홍보 예산만 34억에 이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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