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국립밀양등산학교 용역 보고회 개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8.25 14: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조성 TF팀 현장 회의 개최
밀양·의령·함안·창녕, 주요 관광시설 공동할인 …“관광 활성화”

경남 밀양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이 시행하는 국립밀양등산학교 기본계획 및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5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남부지방산림청 박동신 산림경영과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사업은 속초의 국립등산학교 및 기존 공·사립 등산 교육시설과 차별화된 공간구성과 건축계획, 등산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향후 국립밀양등산학교를 기점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산림복지 연계사업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선 영남알프스 일원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과 등산 교육 잠재수요 분석 등을 통한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건축 기본계획,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산림복지사업이 제시됐다.

밀양시는 착수보고회 때 거론된 인공암벽장 조성을 내년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인공암벽장은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어 관심이 높아진 스포츠클라이밍과 등산학교 필수 교육과정인 암벽교육이 가능한 기반시설이다. 밀양시는 등산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최종보고회를 밀양에서 개최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남부지방산림청에 감사드리고, 이번 용역은 밀양이 영남알프스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시작 단계”라며 “최종 보고에 나온 결과물이 계획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관 간 협업체계를 유지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등산학교 조성 및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월 24일 국립밀양등산학교 최종 보고회 현장 ⓒ밀양시

◇ 밀양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조성 TF팀 현장 회의 개최

경남 밀양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조성 TF팀’은 24일 밀키트 제조·유통 회사인 ㈜프레시밀을 방문해 밀양시 농산물 유통산업의 현황 점검 및 부서 간 협업 사항 도출을 위한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밀양시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7개의 핵심사업 협업 TF팀 중 하나인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조성 TF팀’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과를 중심으로 미래전략과, 투자유치과 등 7개과 8개 담당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및 첨단 영농 기술교육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농산물 유통‧판매 협조체계를 구축해 밀양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부서별 핵심사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셈이다.

이날 회의는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포함해 7개과 부서장 및 8개 담당 주사, 실무자 등이 참석해 현대화된 밀키트 제조시설을 견학했다. 또 농산물 가공‧유통 현장을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밀양 농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와 6차산업 분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도 진행했다.

손 소장은 “밀양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 중인 현안 사업 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생산-가공-유통-관광 분야 각 사업이 조화로운 하모니를 내야 한다”며 “오늘 현장 회의가 각 사업의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밀양·의령·함안·창녕, 주요 관광시설 공동할인 …"관광 활성화"

오는 9월1일부터 밀양·의령·함안·창녕 4개 시·군은 주요 관광시설 이용료를 각 시·군 지역주민에게 할인 적용한다. 

25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달 3일 4개 시장·군수들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됐다. 이후 이들은 실무협의체 협의를 통해 4개 시·군 지역주민에게 각 시·군의 주요관광지 이용료를 할인한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50%, 의령 벽계야영장 5000원, 함안 입곡군립공원 레저시설 20%, 창녕 우포잠자리나라 50%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주민들은 시설 이용 시 할인을 받기 위해 4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음을 증빙하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들은 이번 공동할인 행사에 이어 지역 대표축제에 상호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지와 농·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군 홈페이지에 관광 지도를 연계 링크하는 등 상호 교류 증진을 통해 공동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개 시·군의 주요 관광시설 공동할인이 지역적 유대감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추진해 나갈 주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들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