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도시공사, 창사 이래 최대 성과 기록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8.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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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당기순이익 1773억…“검단‧영종 택지공급 호조”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상반기에 1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제공.

iH의 같은 기간 부채는 5조9993억원으로 최대 부채를 기록한 2014년(8조981억원)보다 2조988억원이 감소했다. 

iH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사업 등 자체적인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인천시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iH는 서구 검단신도시와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택지공급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iH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략적·선제적 관리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시책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청 제공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청 제공.

◇부평구, 굴포천 복원 사업 본격화 

국가하천인 굴포천을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인천시 부평구는 30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부평구는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 굴포천’을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 휴식지와 친수공간을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굴포천에는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주민참여 마당과 징검다리, 도시 숲, 생물서식처, 전망 테라스, 수변 쉼터 마당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부평구는 517억원을 투입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으로 이어지는 1.2㎞ 복개 구간에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청 제공
인천 연수구청. ⓒ연수구청 제공.

◇연수구, '청년드림마켓' 운영

인천시 연수구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구주에게 매달 3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월 1회씩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수구는 선학동에 있는 연수구 푸드마켓 1호점에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매장) 형태로 청년 생필품 지원 공간인 청년드림마켓을 마련했다.

연수구는 한 달간 선학동과 연수동에 거주하는 청년 가구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연수구 모든 지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수·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마켓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인적 사항만 작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회 이용 후에도 지원이 필요할 경우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 일자리 정보 상담 등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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