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도,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특별판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8.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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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국비 6조9647억원 확보…4010억원 증액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석맞이 ‘온라인 특별 판매 기획전’ 운영

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달 1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등을 도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다.

특별판매 기간에는 월 50만원 한도인 지류형 상품권의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 10%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한시적으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우체국과 경남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등과 은행 결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는 모바일 상품권 대량 구매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특별판매 온누리상품권 홍보 전단 ©경남도
추석 특별판매 온누리상품권 홍보 전단 ©경남도

◇ 경남도, 내년 국비 6조9647억원 확보…4010억원 증액

경남도가 6조9647억원 규모의 내년 국비를 확보했다.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에 반영된 내년 국비는 지난해보다 4010억원이 더 늘었다.

31일 경남도에 따르면, 내년 경남도 국비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실증사업 등 연초부터 공을 들인 주요 사업들이 반영됐다.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과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 실증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2019년 11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기재부 주관 예산협의회 등 여러 차례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기본구상용역비 5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은 국가 차원의 단계별 이행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건의 끝에 10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산업경제 분야에는 ICT융합 제조운영 체제개발·실증 55억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원,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원,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40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76억원 등이 포함됐다.

국토교통 분야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19억원,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225억원,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119억원,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국비 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추진상황을 점검해 왔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280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계속해 왔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석맞이 ‘온라인 특별 판매 기획전’ 운영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산업교류관 입점 기업의 매출 증대와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특별 판매 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는 ‘네이버 쇼핑’ 기획전을 오는 9월10일 엑스포 개막에 맞춰 3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시청자 이벤트를 통해 상품 할인과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라이브 세부 일정은 엑스포 누리집(www.expo-w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엑스포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산업교류관에 참가한 140개 기업의 각종 산삼항노화 제품을 엑스포 누리집 ‘온라인 기업 홍보관’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현재 ‘우체국 쇼핑몰’ 지역 브랜드관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추석 명절 선물용 안성맞춤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30%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내달 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김종순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필수가 됐다”며 “온라인 입점으로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참가 기업에게 지원하는 맞춤형 일대일 현장 상담과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로 국제적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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