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4시] 포항시-티몬, 지역상품 온라인 판매지원 MOU 체결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1.09.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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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협력사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구매…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포항시, 10월부터 부동산 불법 거래 정밀 조사 나서
포항시, 티몬과 지역상품 온라인 판매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포항시
9월16일 열린 포항시-티몬 지역상품 온라인 판매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한국 최초의 소셜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지역상품 온라인 판매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윤석 ㈜티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몬은 라이브커머스센터를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상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유통채널 다각화에 필요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티몬은 라이브커머스 등 각종 티몬의 서비스를 활용해 포항지역 우수상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소상공인의 신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e커머스 판매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키워드전략 등 필수 교육과정을 지원해 지역상품의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포항시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해 주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우수한 상품 발굴과 판매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항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상품 판로확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티몬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티몬은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운영해온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포항시
포항제철소와 협력사의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모습 ⓒ포항시

◇ 포항제철소·협력사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구매…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포항제철소와 협력사가 포항사랑상품권 구매해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제공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포항제철소와 협력사는 85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추석 전 직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지급결정은 포스코노동조합 2021 임단협 합의사항이다. 1만6000여 명의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김헌덕 포항제철소협력사협회장을 초청해 격려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사회적거리두기로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의 이용율이 급감한 가운데 오늘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간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미담은 얼어붙은 경기를 따스하게 녹여주는 해와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남 소장은 “추석을 맞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우리직원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침체된 지역경기회복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 기업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포항시,부동산 불법행위 정밀조사 나선다ⓒ국토교통부
포항시의 부동산 불법행위 정밀조사 포스터 ⓒ포항시

◇ 포항시, 10월부터 부동산 불법 거래 정밀 조사 나서

경북 포항시는 내달 1일부터 부동산 불법 거래 의심 대상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선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8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부동산 불법거래 자진신고기간이다. 포항시는 신고기간 종료 후 불법 거래 의심 대상에 대해 경찰서·세무서와 함께 실거래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공인중개사의 자기물건 직접거래와 초과보수 수령, 불법 거래 유도 등을 조사해 처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 5년 전 거래내역까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총 129건 단속했다. 그 결과 6건은 고발 조치하고, 7건은 과태료 처분, 4건은 업무정지 처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분양된 신규아파트를 대상으로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불법 행위도 적극 단속하고, 업·다운 계약 의심물건은 세무서로 통보해 자금 출처까지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며 “자진신고 기간의 종료 후에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감경 없이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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