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항만공사, 국내 최초 ‘친환경 LNG 예인선’ 취항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9.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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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톤급 송도호 운항 시작…“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국내 첫 예인선이 인천항에 취항했다.

인천 LNG 인수기지에 정박한 송도호.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 LNG 인수기지에 정박한 송도호.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LNG 추진 예인선 ‘송도호(310톤급)’가 인천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IPA는 중유를 연료로 하는 예인선보다 송도호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호는 앞으로 인천 LNG 인수기지를 입‧출항하는 대형 가스운반선의 접안과 이안을 지원할 전망이다.

IPA관계자는 “LNG 추진 예인선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항이 국내 친환경 항만 조성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호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디젤기관 노후 예인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해양수산부 국비 보조사업으로 건조됐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전국 노인일자리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 17개 시·도 부문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지난해 만들어 낸 노인일자리는 총 4만6907명으로 전년(3만7704명)보다 24.4%로 증가했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해 목표로 한 노인일자리 개수(4만1090명)보다 14.1%를 초과한 수치다. 

인천시는 지역 48곳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15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500개 사업단을 운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 생활치료센터 추가 지정

인천시는 강화군에 들어선 S유스호스텔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S유스호스텔은 85실 규모로 17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인천시는 영종 경정훈련원과 SK무의연수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 백세요양병원,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5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지역의 학교 기숙사나 호텔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각 군·구 차원에서 적극적인 생활치료센터 시설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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