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느 드라마처럼 스포츠 스타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아니었다. 구단주와 구단, 이른바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가는 실무진들의 얘기였다. 그 영향이었을까. 스포츠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늘었다.
이들이 스포츠분야, e스포츠 분야를 넘나들며 실무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도 마련됐다. 시사저널이 주최하고 한국진로교육원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실무과정이다.
스포츠산업실무과정 4기 참가자들은 지난 6일 상암 KGIT 시네마 홀에서 프로축구 K리그 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1부 구단인 프레딧브리온의 구단 관계자와 스포츠 산업 실무자들 앞에서 기획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타 팀원들의 질의응답 활동과 더불어 실무자와 멘토에게 기획 제안 발표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까지 받는 기회를 가졌다.
스포츠산업실무과정은 4개월간 스포츠 구단이 참여하고 참가자들은 구단별로 팀을 이루어 소양교육을 거친 후 티켓 판매 정책, MD제품 기획 등의 구단의 실무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구단의 실무인증서를 통하여 증명하는 스포츠실무스펙을 쌓는 과정이다.
주관사인 한국진로교육원은 기업과 취업예정인 청년들의 상호 니즈를 연계한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진로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무교육 전문 기업으로, 각 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과 현직자 멘토진으로 꾸려진다.
또한 분야별 교육에 대해 자문을 해주고 실무능력 함양으로 각종 직군별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K뷰티 실무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11월에는 마케팅 취업실무과정, KPOP실무과정 등 다양한 산업의 실무과정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