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4시] 안양시, 행안부장관상 4연패...혁신아이디어 인정받아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1.1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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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I자원회수기기 ‘네프론’ 도입해 자원 회수
안양천변 산책로 정비...보행 및 자전거 교행 편리 도모
안양시 청사접견실에서 진행된 정부혁신평가 행안부장관상 시상식 ⓒ안양시 제공
안양시 청사접견실에서 진행된 정부혁신평가 행안부장관상 시상식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기관표창 4연패와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시는 정부혁신평가 행정안전부장관상과 2021 제14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수상에 따라 전수식 겸 자체시상식을 22일 청사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정부혁신평가 장관표창은 4년 연속이고 소셜미디어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했다. 소셜미디어 대상의 경우 시가 올해 들어 SNS분야에서만 4회째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는 ‘안양형뉴딜’과 디지널기반 공공서비스, 도전과 혁신을 통한 업무 방식 개선 등이 시선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CEO를 꿈꾸는 청년들의 희망인 청년창업펀드 921억 조성, 시의 마스코트가 된 ‘스마트폰 안심귀가앱’ 무상지원과 타 기관 공유, 디지털 성범죄예방 원스톱 지원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는 팬데믹 시대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소셜콘텐츠 범위를 확대했다고 인정받아 기초단체부문 대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방역수칙 전달 및 백신접종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 시민 건강 관리에 일조했다. 지난 4월 ‘랜선으로 즐기는 슬기로운 벚꽃여행’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선사했고, 최근에는 시의 정책과 행사를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로써 소셜미디어 대상을 포함,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최우수, 제11회 대한민국 SNS대상, ‘제7회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최우수 등 SNS분야에서만 4회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노고를 치하하고 “행정혁신과 더불어 중단 없는 스마트시정을 열어나가자”고 다짐했다. 


◇안양시, ‘스마트 그린도시’ 위해 ‘AI자원회수기기’ 도입

안양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AI자원회수기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네프론’으로 불리는 AI자원회수기기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캔 또는 페트 등의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이를 선별하는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총 50대의 네프론을 총 15개 지역에 설치했다.

네프론이 설치된 곳은 △평촌중앙공원 △안양종합운동장 △어린이교통공원 △평촌역 광장 △관약·석수역 2번 출구 △만안종합사회복지관 △명학공원 △병목안캠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캔 또는 페트를 투입하면 이용자에게 개당 10포인트가 지급되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개인 계좌로 환급받거나 기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사용 빈도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한 후 50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무심코 버리는 페트병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원순환 활동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천변 산책로, 안전하고 괘적하게 정비...안전성과 편리성 도모

안양천변 일대 산책로가 말끔하게 정비되고 조성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시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안양천변 구군포교∼호계대교 약 2.4㎞ 구간 산책로를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으로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공사가 끝난 호계동 일원 산책로는 2.7m에 불과했던 폭이 4.5m로 늘어나 보행 및 자전거 교행이 편리해졌다. 바닥면은 칼라아스콘으로 재포장되고, 중앙선과 횡단용 노면표시가 새로 생겨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추게 됐다.

시는 또 4억여원을 투입해 수암천 율목3교∼금용교 0.43㎞ 구간 천변 산책로 신설 공사를 이달 초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수암천의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연결해 보행과 자전거길 겸용으로 이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전거하이킹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천변의 산책로 정비 및 신설을 꾸준히 해 나가고, 공간조성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양천을 세계적 명소로 꾸미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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