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한정우 군수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 등 상생경제 실현 역점”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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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정우 창녕군수는 25일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군정운영 방향과 분야별 역점시책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한 군수는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 다함께 누리는 포용복지 정책 등 2022년 창녕군 역점시책은 발표했다. 또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 및 든든한 스마트 안전도시 등 비전도 밝혔다.

한 군수는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적인 국‧도비 예산확보, 성과중심의 재정운영 체계 정착 등을 제시했다. 한 군수는 “스마트공장 보급, 미래형 자동차 부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잘사는 상생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군수는 저소득층 최저생활 보장, 통합돌봄과 안심지킴이 사업 등 다함께 누리는 포용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을 위한 핵심 시책으로 화왕산 모노레일 설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 준비 등을 꼽았다. 

내년에 창녕군은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을 위해 4개 거점 초등학교 및 6개 고등학교 원어민 강사 배치, 겨울방학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한다. 창녕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사업 등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창녕군은 6150억원 규모의 2022년 본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5649억원보다 501억원(8.9%)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규모다.

한 군수는 “내년도는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위한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월25일 창녕군의회에서 열린 한정우 창녕군수 시정연설 모습 ⓒ창녕군

◇ 창녕군,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선정

경남 창녕군은 2021년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원스톱방문 민원창구를 운영 중인 기관들의 접수 및 처리 민원사무종류수, 민원처리기간 단축률, 홍보실적 및 수범사례 등을 종합심사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창녕군을 포함한 6개 시군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창녕군은 경남에서 유일한 수상기관이다.

원스톱방문 민원창구는 개별부서에서 담당하는 인허가·등록·신고 등 업무를 부서 연계를 통해 한 번 방문으로 신청·처리해주는 민원서비스다. 창녕군은 민원인이 복합민원 등의 처리를 위해 여러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를 운영하고 있다.

창녕군은 대민 접점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종합평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전국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2020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정우 군수는 “원스톱방문 민원서비스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경남 창녕군은 24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5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지진으로 인한 창녕군민체육관 일부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창녕군은 훈련 영상을 제작해 시간 전개별 재난 상황을 보여주며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날 훈련에는 창녕군 13개 협업부서와 창녕소방서,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창녕군은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참작해 현장훈련을 생략했다. 또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김명욱 부군수는 “훈련을 통해 도출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응·수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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