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정우 창녕군수는 25일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군정운영 방향과 분야별 역점시책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한 군수는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 다함께 누리는 포용복지 정책 등 2022년 창녕군 역점시책은 발표했다. 또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 및 든든한 스마트 안전도시 등 비전도 밝혔다.
한 군수는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적인 국‧도비 예산확보, 성과중심의 재정운영 체계 정착 등을 제시했다. 한 군수는 “스마트공장 보급, 미래형 자동차 부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잘사는 상생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군수는 저소득층 최저생활 보장, 통합돌봄과 안심지킴이 사업 등 다함께 누리는 포용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을 위한 핵심 시책으로 화왕산 모노레일 설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 준비 등을 꼽았다.
내년에 창녕군은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을 위해 4개 거점 초등학교 및 6개 고등학교 원어민 강사 배치, 겨울방학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한다. 창녕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사업 등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창녕군은 6150억원 규모의 2022년 본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5649억원보다 501억원(8.9%)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규모다.
한 군수는 “내년도는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위한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선정
경남 창녕군은 2021년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우수기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원스톱방문 민원창구를 운영 중인 기관들의 접수 및 처리 민원사무종류수, 민원처리기간 단축률, 홍보실적 및 수범사례 등을 종합심사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창녕군을 포함한 6개 시군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창녕군은 경남에서 유일한 수상기관이다.
원스톱방문 민원창구는 개별부서에서 담당하는 인허가·등록·신고 등 업무를 부서 연계를 통해 한 번 방문으로 신청·처리해주는 민원서비스다. 창녕군은 민원인이 복합민원 등의 처리를 위해 여러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를 운영하고 있다.
창녕군은 대민 접점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종합평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전국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2020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정우 군수는 “원스톱방문 민원서비스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경남 창녕군은 24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5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지진으로 인한 창녕군민체육관 일부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창녕군은 훈련 영상을 제작해 시간 전개별 재난 상황을 보여주며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날 훈련에는 창녕군 13개 협업부서와 창녕소방서,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등 6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창녕군은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을 참작해 현장훈련을 생략했다. 또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김명욱 부군수는 “훈련을 통해 도출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응·수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