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내달 지급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1.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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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개최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떡국점 나눔 행사 개최

경남 창녕군이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29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오는 12월 초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171억원을 자격요건이 검증된 농업인 1만20명에게 지급한다. 창녕군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등 17개 이행사항을 준수한 농업인에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농지를 적정하게 유지·관리 못했거나 농약 안전 사용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준수사항을 미이행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지급금액의 10%를 감액 후 지급한다. 또 전년도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창녕군은 지난달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등록자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이어 담당 읍‧면은 감액대상자 확정 등 최종 확인을 거친 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 방식은 경작면적과 영농종사기간 등 소농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 시 면적에 상관없이 농가당 120만원이 지급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익직불금 지급으로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녕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개최

경남 창녕군은 29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2021년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는 지역농업의 핵심 주체인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창녕군은 생활개선회의 하모니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발전 유공자 대상 표창과 불우이웃 성금 기탁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2차 접종완료자만 참석시키고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한국농촌지도자창녕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창녕군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140명이 참석했다. 

하태철 회장은 “농업인학습단체는 미래 생명산업의 주체로, 농촌지역의 당당한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농업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실천해 지역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는 축소됐지만 쉼 없이 달려와 지쳤던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원 간 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인학습단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11월26일 열린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나눔 행사 모습 ⓒ창녕군

◇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떡국점 나눔 행사 개최

경남 창녕군은 최근 창녕군여성회관에서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떡국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배추 1040포기를 직접 김장했다. 또 14개 읍‧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240가구에 전달했다. 떡국점 401박스(1박스, 3kg)도 군내 경로당 401개소에 전달했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 김장‧떡국점’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옥순 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떡국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떡국점 나눔 행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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