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이수정 향해 “국회의원 한번 하고 싶다 하면 안되나”
  •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ordinary_psj@naver.com)
  • 승인 2021.11.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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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 없다면 선거철마다 여의도 기웃거릴 필요 있나”
ⓒ현근택 페이스북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페이스북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0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향해 "솔직하게 '정치에 관심이 많다. 국회의원 한 번 하고 싶다'고 하면 안 되나"라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교수가 '이재명 후보의 교제살인 변론을 보고 국민의힘 합류를 결심했다'고 밝힌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언제까지 본인의 선택에 대하여 다른 핑계를 댈 건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선거철마다 여의도에 기웃거릴 필요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 대변인은 "누가 들으면 정치에 관심이 없고 중립적이던 사람이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으로 알겠다"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또 "이 교수에게 묻겠다. 2020년 7월 미래통합당 성폭력특위 위원이 된 것은 민주당의 영향인가"라며 "2020년 10월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 위원이 된 것도 민주당의 영향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2021년 2월 서울시장 나경원 예비후보 자문역이 된 것도 민주당의 영향인가. 언제까지 본인의 선택에 대하여 다른 핑계를 대실 건가"라며 "지금이라도 선대위원장을 그만두고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맞지 않나"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9일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 교수와 홍준표 의원 측에서 활동한 5선의 조경태 의원 등을 인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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