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역대 최대 규모 국비예산 확보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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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물산, 설명절 선물꾸러미 기획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경남 밀양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311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밀양시는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밀양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논의했다. 특히 박일호 시장은 조해진 지역구 국회의원과 국회 정기회 전 2회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밀양 미래 동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의원도 밀양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부단한 노력을 했다. 그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밀양 국립무형유산원 건립 17억원과 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15억원 등을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에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신 조해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확보한 예산은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모든 예산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재원이지만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고 재정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28일 열린 조해진 국회의원과 박일호 밀양시장 등의 정책협의회 현장 ⓒ밀양시

◇ 밀양물산, 설명절 선물꾸러미 기획

경남 밀양시는 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2년 설명절 꾸러미 판매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밀양시는 이날 회의를 설 명절 꾸러미 판매에 참여할 20여 업체 관계자와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이전 판매행사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또 2022년 설명절 꾸러미의 상품구성, 판매 일정을 협의했다. 밀양시는 판매 후 상품 하자에 따른 사후처리 방안도 논의했다.

밀양시는 2020년 추석을 시작으로 네 번째 명절 꾸러미를 기획하고 있다. 농가 직거래를 통한 상품 판매로 참여업체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추석 꾸러미는 1만1462세트 4억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박석제 밀양물산 대표는 “밀양에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우수한 농·특산물로 구성된 설 명절 꾸러미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며 “밀양물산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3일 배드민턴경기장 소회의실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업무 전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이슈를 파악하고, 부패 리스크를 도출했다. 시설관리공단은 결과를 종합해 목표를 설정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ISO 37001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가이드라인이다. 국제기준에 따라 부패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이 구축된 기업에 해당 인증이 수여된다.

이병희 이사장은 “향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실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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