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용역’ 보고회 개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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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획득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무역의 날’ 산업훈장 수상
울산광역시청 전경 사진  Ⓒ 울산시
울산광역시청 전경 사진 Ⓒ 울산시

울산시는 6일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관광진흥위원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가 지난해 7월부터 착수한 이번 용역은 전략수립반 회의, 현장조사,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정협의를 거쳐 완료됐다.

울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반영하고, 중장기 관광 발전방향을 설정한다. 특히 2022~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관광사업과 사업추진체계, 재원조달방안, 개발에 따른 경제‧사회‧문화‧환경적 파급효과 등을 검토한다.

이날 (사)한국관광학회는 해양과 산악, 산업과 생태, 관광객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어울림 생태관광도시, 울산’ 이상(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관광도시 울산 인식 제고등 6개 전략과 2조 295억원의 사업비(민자 포함)가 투입되는 총 22개 세부사업 계획과 7개의 중장기 과제 등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의 주요 내용을 반영·보완하고,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의 수립을 통해 우리시에 불고 있는 관광 환경의 훈풍을 잘 활용해 코로나 이후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교육청,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획득

울산교육청은 6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1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2016년 교육청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온 결과 재인증 받았다. 이 인증은 2024년 11월30일까지 유지된다.

울산교육청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와 직장어린이집 운영, 여직원 휴게실, 책마루와 숲375 운영 등으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저녁 시간을 함께하도록 권장했다. 가족 휴양시설 운영과 육아휴직, 출산휴가 사용 장려와 장기근속휴가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했다.

특히 교육청 내부 전체 공간혁신을 통해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전환해 직원들이 편하게 쉬면서 일할 수 있도록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정준환 총무과장은 “이번에 또다시 가족친화인증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가족 친화적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사진 Ⓒ 울산 에쓰오일
울산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사진 Ⓒ 울산 에쓰오일

◇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무역의 날’ 산업훈장 수상

후세인 알 카타니 울산 에쓰오일 CEO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5조원을 투자해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공로로 산업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는 또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7조원 규모 후속 투자해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 특히 그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ESG위원회 신설과 수소산업 진출등 선제적 경영활동으로 장기 전략에서도 돋보이는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카타니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9년 동안 근무했고, 지난 2019년 6월 울산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생산·엔지니어링·연구개발·프로젝트등 석유화학 전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 전환 시대를 대비했고, 석유화학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규모로 투자했다. 무엇보다도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 & ODC)의 운영 안정화를 이뤄 공장 전체의 최적화·효율성 향상 등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역내 정제시설들이 가동률을 낮추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쓰 오일의 최대 가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창사 이래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출에서도 휘발유·경유등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 윤활유등 주요 생산품을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해 연말까지 12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 카타니 CEO가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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