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인공암벽장 조성 내년 예산으로 확정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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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 실시
밀양시민예술단,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성공적 개최

경남 밀양시는 최근 등산 교육의 정점인 인공암벽장 조성사업비 30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공암벽장은 남부지방산림청이 추진 중인 국립밀양등산학교의 활성화와및 등산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사업이다. 밀양시는 지난 6월 사업을 건의하고, 산림청과 지속해서 협의했다. 그 결과 2022년 정부예산에 총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이 우선 반영됐다.

밀양시는 인공암벽장을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의 리드, 스피드, 볼더링 등 종목에 참여할 수 있다. 밀양시는 이를 통해 암벽등반의 저변 확대와 종합적인 지식·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밀양이 지역구인 조해진 의원은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연계한 최적 사업에 관심을 두고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덕분에 정부안에 미반영된 인공암벽장 조성사업비를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일호 시장은 “국립등산학교와 더불어 인공암벽장까지 밀양시에 조성할 수 있게 돼 산림청에 감사하다”며 “현재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및 수목원과 영남알프스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등산 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의 메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국립등산학교 홈페이지

◇ 밀양시,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 실시

경남 밀양시는 6일 무안면 전통시장에서 ‘제30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홍보했다.

밀양시는 이날 겨울철 자연재난(한파‧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했다.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 및 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기와 노후 가옥의 지붕·벽·수도관 안전 점검 등을 알렸다. 이어 밀양시는 안전신문고 포털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부민방위기동대, 안전보안관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홍보와 함께 리플릿과 물티슈를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나눠줬다.

곽재만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올해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 체계 구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밀양시민예술단,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성공적 개최

경남 밀양시는 전날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밀양시민예술단은 ‘무(舞)-인류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국 전통무용의 명인 국수호 선생과 김지립 선생을 초청해 공연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인 밀양백중놀이와 춤노리영재예술단의 ‘인류의 아리랑’ 공연으로 화합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특화 공연예술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매년 초 우수예술단체를 도민예술단으로 선정하고, 시군 유치신청을 받아 공연을 진행한다. 밀양시민예술단은 2021년 경남도민예술단으로 선정됐다. 

이나영 밀양시민예술단장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무대를 준비했다”며 “아리랑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면서 지덕, 정순, 충효로 대표되는 밀양의 정신을 녹여냈다. 모든 분들과 춤으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그동안 아리랑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였다면 오늘의 공연은 밀양의 품격을 높였다”며 “밀양시민예술단 덕분에 대한민국 아리랑의 위상에 걸맞은 밀양아리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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