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준비된 이재명, 대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 김준란 디지털팀 기자 (loveways12@naver.com)
  • 승인 2022.0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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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출범식 참석해 “자만하지 않게 최선 다하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우리는 서로 격려하면서 소통하면 하나가 돼 선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자만하거나 거만하지 않게 선거를 잘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 대해 "우리 민족에게 갈림길이 되는 중요한 선거"라며 "저도 대선을 여러 번 치러봤지만 이번 대선처럼 엄중한 선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일머리가 좋다"며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당대표이던 시절 이 후보와 "당정협의를 하면서 주택이나 교통 문제 등 정책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었는데, 굉장히 탁월한 식견을 갖췄다"며 "일하는 솜씨가 신속하고 정확하며 매끄러운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준비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준비도 많이 했다"며 "어디에 내놔도 토론을 잘하고 무슨 문제든 대응해나갈 수 있는 훌륭한 후보를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 당으로서, 또 나라로서 큰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주요 인사들에 대한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송영길 대표에 대해 "지금까지 당을 잡음 없이 이끌어왔다"며 "이번 선거도 잘 마무리할 것이라는 믿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광장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조정식 의원에 대해서는 "30년을 함께 해온 동지"라며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광장위를 맡아 이번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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