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 동암항, 해수부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5 11: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군, 여가부 청소년수련시설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고리원자력본부, 악성코드·랜섬웨어 공격 예방 나섰다

기장 동암항이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으면서다.

5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이날까지 어촌뉴딜300사업비 78억원 중 60여억원을 들여 어촌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기장군이 총 사업비 77.1%를 집행한 것인데, 이르면 올 상반기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다만 현장 여건에 따라 사업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기장군의 설명이다.

기장군은 방파제 보강과 물양장 신설, 해안길 보행연결, 씨푸드존 조성·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022년 새해를 맞이해 4일 동암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기장군
오규석 기장군수는 2022년 새해를 맞이해 4일 동암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기장군

오규석 군수도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 군수는 4일 오전 동암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여러모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대단위 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특히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과 관이 협력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기장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물양장이라는 것은 어업인들 작업장인데, 그냥 작업장으로 쓰기 보다는 그 위에 씨푸드존이라는 것을 조성해 인근 동부산 관광단지 등의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장군청소년수련관 전경ⓒ기장군
기장군청소년수련관 전경ⓒ기장군

◇ 기장군, 여가부 청소년수련시설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장군은 여성가족부 2021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년에 한번씩 전국 497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또 수련시설 운영·관리 체계와 청소년 이용과 프로그램 운영, 조직·인력 운영현황 등 7개 분야 28개 하위지표에 따라 전문가들이 심의한다. 기장군은 지역청소년들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콘텐츠 개발에 반영한 것을 호평 받았다. 또 진로특화 프로그램과 가족중심 프로그램 등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등급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는 기장읍 교리에 소재한기장청소년센터를 개소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 고리원자력본부, 악성코드·랜섬웨어 공격 예방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최근 급증하는 정보 탈취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공격 예방에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본부 자체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전개해 정보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대응 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에선 대상자가 의심하지 않고 열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메일을 발송하고, 열람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해킹 메일 열람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신고 체계를 확인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훈련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로 삼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해킹메일 대응 방법과 정보보안 인식 제고 교육을 진행 예정이다.

김준석 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국가 주요시설인 원자력발전소의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