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2030년까지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단계 확충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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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후기 일반고 신입생 합격자 발표
울주군,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한국동서발전, 안전경영 협약식 개최

울산시가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안정적인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500만㎥ 이상의 매립시설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의 처리 용량이 차츰 감소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울산의 사업장폐기물 매립용량 총 790만㎥중 잔여용량은 140만㎥다. 2021년 6월 기준 남은 이용기간은 5.9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사업장폐기물 처리비용은 2016년 1톤당 6만5000원에서 2021년 20만원으로 3배 넘게 인상돼 기업들의 부담경감 요구가 잇따랐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2019년 3월 기존대책 발표 후 기존의 사업장폐기물 매립업체 2곳의 처리용량을 138만3000㎥ 추가 증설했다. 또 신규업체 3곳에 653만 6000㎥ 용량의 폐기물처리사업 적합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신규업체 건설의 경우 도시계획시설 입안 반대 여론 등으로 실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울산시는 주민수용성 확보와 영업구역 제한 허용 등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대 전략이 담긴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확충대책’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우선 폐기물처리 입·후보지 선정 관련 공모 조례를 제정한다. 또 신규 폐기물 처리업 허가 신청시 사전절차 일환으로 주민·전문가·공무원이 심의해 주민수용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한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민간 폐기물 매립시설의 용량 증설이나 신규 매립시설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울산시는 향후 온산국가공단 확장사업과 연계한 공공매립시설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또 타 지역에서의 과도한 폐기물 유입을 막기 위해 현행법상 제한 없는 폐기물처리업의 영업구역 제한코자 대정부 건의 등 관련법 개정 노력도 이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폐기물 처리는 산업 발전에 필수사항인 만큼 적절한 부지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옥희울산교육감(사진왼쪽에서5번째)은 지난 4일 교육청집현실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과 함께 '2022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배정 기준번호 추첨식을 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노옥희울산교육감(사진왼쪽에서5번째)은 지난 4일 교육청집현실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과 함께 '2022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배정 기준번호 추첨식을 하고 있다.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후기 일반고 신입생 합격자 발표

울산교육청은 5일 올해 후기 40개교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정원 내 합격자는 체육특기자 98명을 포함한 7592명이다. 정원 외 합격자는 국가유공자 자녀 15명과 특례 입학자 7명, 특수교육대상자 120명이다. 최종합격자는 7734명이고, 탈락자는 175명이다.

합격여부는 5일 출신 중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자신의 중학교와 생년월일, 성명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전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표 등 8명이 참여해 배정 순번을 정하기 위한 기준번호를 추첨했다. 배정학교는 오는 27일 소속 중학교와 울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불합격생 175명은 울산예술고와 울산기술공업고, 울산미용예술고, 울산상업고, 울산산업고, 울산여자상업고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들 학교의 추가모집 인원은 총 211명이다. 자세한 모집인원과 전형일정 등은 교육청 홈페이지나 각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울주군,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올해 관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5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공동주택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21 억원을 투입한다. 울주군은 이를 통해 단지 내 도로·가로등·어린이놀이터·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개·보수하고, 출입구 차단기 설치와 고화질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한다다. 또 사용승인(검사)일로부터 15년 경과한 공동주택의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사업대상은 사용승인(검사)일로부터 5년 경과한 공동주택이다. 울주군은 준공연한과 세대수 등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특히 올해부터 공동주택 지원조례가 개정돼 지원 제한기간과 상한액을 적용 받지 않는 덕분에 대상자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며, 신청인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은 신청 접수 후 오는 3월 중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거쳐 7월부터 공사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울주경찰서와 협업하는 등 소규모 공동주택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동서발전관계자들이 지난 4일 '2022년 안전경영 협약식'을 화상회의 통해 진행하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한국 동서발전관계자들이 지난 4일 '2022년 안전경영 협약식'을 화상회의 통해 진행하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2022년 안전경영 협약식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전날 당진발전본부에서 ‘2022년 안전경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전 사업소장은 이날 안전 최우선 가치를 확산키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5년 연속 중대재해 ‘0건’ 기록을 올해도 계속 이어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현장 재해예방과 안전관리 노력으로 지난 5년 연속 사망사고 0명과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율 2년 연속(2019~2020년) 최저, 안전관리 등급제와 안전활동 수준평가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안전은 담당자만의 업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업무의 영순위로 챙겨야 한다”며 “노·사· 협력사가 합심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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